“고맙다, 최민정” 최다 메달 역사 쓰고 올림픽 떠난다 작성일 02-22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2/2026022207262299081_1771712782_0029427189_20260222145207897.jpg" alt="" /><em class="img_desc">최민정(왼쪽 네 번째)이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여자 계주 우승을 합작한 동료들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석희, 노도희,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 밀라노=최현규 기자</em></span><br>한국 쇼트트랙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최민정(성남시청)이 올림픽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올림픽 통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목에 건 그의 예상치 못한 은퇴 선언에 동료 선수들은 존경심과 고마움,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최민정은 21일(현지시간) “언니들이 잘 이끌어주고 어린 선수들은 잘 따라줬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했다”며 “마지막 올림픽인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의 선수 생활은 조금 더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 한국의 여자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최민정은 전날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로 따냈다. 한국 동·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수립한 그는 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올림픽 은퇴 의사를 밝혔다.<br><br>최민정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사실 아픈 데가 많았다.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자연스레 마지막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거머쥔 7번째 올림픽 메달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그는 “2018년 평창에서 처음 올림픽에 나갔을 때는 이런 대기록을 세울 줄 모르고 도전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2/2026022207514999137_1771714309_0029427189_20260222145207901.jpg" alt="" /><em class="img_desc">최민정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밀라노=최현규 기자</em></span><br>오랜 기간 에이스로 활약한 최민정은 ‘막내’ 김길리(성남시청)를 후계자로 꼽았다. 최민정은 “저는 과거 전이경, 진선유 선배를 보며 꿈을 키웠다”며 “지금은 길리가 저를 보며 꿈을 이루고 있다. 길리가 있어 한결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br>여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동료 선수들은 사실 최민정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줄 몰랐다. ‘맏언니’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최민정은 정말 성실하고 대단한 선수다. 주장을 맡아 고생했다”며 “좀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그 선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우상이었던 언니와 큰 무대를 같이 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br><br>한때 최민정과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갈등의 시기를 보냈던 심석희(서울시청)도 “(최민정이) 개인전 준비하기도 바쁜 와중에 계주를 더 생각해줬다. 주장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불편하고 힘들었을 텐데 그런 부분까지 많이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br><br>2014년 처음 국가대표가 된 최민정은 세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8년 평창 대회 1500m, 계주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1500m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계주 우승으로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4개)을 작성하며 대선배 전이경(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관련자료 이전 AI·6G가 이끄는 MWC26…최신 스마트폰 트렌드 만난다 02-22 다음 '메시' 맞대결 '손흥민', 완벽 어시스트로 개막전 완승 이끌어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