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케이팝 데몬 헌터스》 트로피 들어올리나 작성일 02-22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 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관전 포인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5nKHsAFN"> <p contents-hash="93b69e7a5ce6f8f1bf70410e990ad4ffdb460854a0ce4ff39915443735a0a0a6" dmcf-pid="Q1MWcP71Ua" dmcf-ptype="general">(시사저널=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p> <p contents-hash="e3e794f2c3afe18731029b4bf04ba087854f9682f32ef9274bed410aa93bc2a7" dmcf-pid="xtRYkQztFg" dmcf-ptype="general">2월은 영화 마니아들의 배가 가장 부른 달이다. 3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작품성을 내세운 영화가 대거 극장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후보작들(미개봉작 포함)을 미리 만나는 기획전이 멀티플렉스 극장을 통해 2월에 잇따라 열렸다. 영화의전당 역시 후보작 13편을 만나는 아카데미 특별전을 한 달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98f548abe137334006d8fe6a406b73ce5d3b3a4da6e086dbe30ec192bd73469a" dmcf-pid="yoYR7TEo3o" dmcf-ptype="general">올해로 98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은 1월22일 배우 대니얼 브룩스와 루이스 풀먼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한 해의 영화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상 후보로 《부고니아》 《F1 더 무비》 《프랑켄슈타인》 《햄넷》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가 지명된 가운데, 각 부분에 오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을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15일(현지시간) 열릴 올해의 오스카 시상식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8e0784f4a487a4a3c1b141c65541627f2d23d3c47903372e51abd3b1755536" dmcf-pid="WgGezyDg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씨너스: 죄인들》 포스터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3927aljd.jpg" data-org-width="480" dmcf-mid="bSA8FIae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3927alj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씨너스: 죄인들》 포스터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56adea2b2b5487c65b7e099f92437c8471e5a3214947e69b4f40c6acdfe9db" dmcf-pid="YaHdqWwa0n" dmcf-ptype="general"><strong> 최다 후보, 새 역사 쓴 《씨너스: 죄인들》 </strong></p> <p contents-hash="f700b9498096691d82e1d0ed1374dfec0a2a4c636f9bd6e449a7b6da0d749475" dmcf-pid="GNXJBYrNzi" dmcf-ptype="general">올해 아카데미는 후보 선정에서부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씨너스: 죄인들》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무려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 이는 아카데미 역대 최다 후보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브의 모든 것》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14개 부문 후보 지명이다. 《라라랜드》의 경우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를 배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b220c702fdc5767c0e931120a04133c2783593c0851922ed66722bdfa129d491" dmcf-pid="HiTQplAizJ" dmcf-ptype="general">국내에선 관객 7만 동원에 그친 《씨너스》는 할리우드에선 공전의 히트를 치며 비평과 흥행 모두를 잡은 작품이다. 미국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 역사를 뱀파이어 공포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는 《겟 아웃》 《어스》의 조던 필과 함께 블랙 시네마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국내에서는 《블랙팬서》 연출자로 더 알려졌다. 이번 최다 노미네이트로 자신의 경력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하게 됐다.</p> <p contents-hash="54a4c7cc17310da50a2fca28a996fb15b147654602b08b9118ef96ca855cc59c" dmcf-pid="XnyxUScnFd" dmcf-ptype="general">이제 남은 궁금증은 《씨너스》가 16개 부문 중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가져갈 것인가인데, 이 부분에선 물음표가 붙는 게 사실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흥행상 2개 수상에 그친 만큼, 주요상 수상은 힘들 것이란 예측이 많다. 참고로 아카데미 최다 수상 기록은 《벤허》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달성한 11관왕이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경우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을 석권하며 알짜배기란 평가를 받은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bea696712f0cb3627b82ba9ba62cc257e03bda3e335b0715109bd38201f98b" dmcf-pid="ZLWMuvkL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마티 슈프림》 포스터 ⓒ더쿱디스트리뷰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5194dwmj.jpg" data-org-width="465" dmcf-mid="ff0HDMB3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5194dw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마티 슈프림》 포스터 ⓒ더쿱디스트리뷰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8db8a5f8d5eef2d1d747b0fbbd888218a0123b8fabb5f4f51d492f3ddf94ff" dmcf-pid="5oYR7TEouR" dmcf-ptype="general"><strong>2년 연속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 </strong></p> <p contents-hash="39c80916ac8c3f75927c9d8d24ccec3c90a42058546327e40208202f91405099" dmcf-pid="1gGezyDg0M" dmcf-ptype="general">시상식 후보 중 가장 이슈몰이 중인 배우는 티모시 샬라메다. 샬라메는 조쉬 샤프디 감독의 영화 《마티 슈프림》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니, 2년 연속 쾌거다. 지난해 수상했다면 샬라메는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기록(만 29세) 보유자인 《피아니스트》(2003)의 애드리언 브로디의 기록을 깰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애드리언 브로디에 의해 무산됐었다. 애드리언 브로디가 《브루탈리스트》로 또 한 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깨려는 티모시 샬라메를 막아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따로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c595cd947b7584e04dd112900f9c5d44ed96ce20fc55a8110865531c9acf0c" dmcf-pid="taHdqWwaF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포스터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6461ifuz.jpg" data-org-width="477" dmcf-mid="43Gho2FY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6461if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포스터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abcf8e7bcb08f7821b27c7affc6993316dcb3582dcb3a22e86662de101c072" dmcf-pid="FNXJBYrN3Q" dmcf-ptype="general">지난해엔 빈손으로 돌아간 샬라메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영화 부문과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부문(뮤지컬·코미디)에서 남우주연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 청신호를 켰다. 그런 티모시 샬라메의 강적으로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시크릿 에이전트》의 바그너 모라가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ddc74a47f5e81b3264697c33dd2a068dcaaf19448fa47671e158352a748fae" dmcf-pid="3jZibGmj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7742zxnc.jpg" data-org-width="482" dmcf-mid="88pXwRb0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7742zx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be99c2a1e044a5a9affb67cdc4bd010f4f980d18ce94b45ff74d5fdd42888c" dmcf-pid="0A5nKHsAp6" dmcf-ptype="general"><strong>아쉽다, 《어쩔수가없다》의 탈락 </strong></p> <p contents-hash="5b91f9053795c99afe86b3a8066ed7b7d8be31ea2916caf0d2189e12b773c991" dmcf-pid="pkto2ZIkp8" dmcf-ptype="general">어쩔 수가 없다. 팔은 안으로 굽는 법.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의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탈락이 아쉽게 다가온다. 박찬욱 감독은 3년 전에도 《헤어질 결심》으로 예비 후보에 올랐다가 최종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문을 열어줄 듯 열어주지 않는 아카데미가 내심 야속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64afcb96e13734bd7703b6ca871ad8403319c7f9d7ad545f872af85d50be239" dmcf-pid="UEFgV5CE74"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의 최종 후보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의견도 많다. '한 지붕 싸움'에서 밀린 탓이다. 이때의 지붕이란 북미 배급사 '네온'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배급사로도 익숙한 네온은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 《아노라》 등 다수의 국제상 수상작을 배출한 곳이다. 네온의 작품이라면 아카데미도 무시할 수 없을 텐데, 올해 《어쩔수가없다》와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막바지까지 경합을 벌인 《시크릿 에이전트》 《그저 사고였을 뿐》 《센티멘탈 밸류》 《시라트》 역시 네온이 배급하면서 본의 아니게 한 지붕 싸움이 된 경향이 있다. 해외 경기보다, 국내전이 더 치열한 국대 양궁팀 같았달까.</p> <p contents-hash="91cdbad6ea57d6e6348f1b9adab228a911053a65773dc926d34576638993c773" dmcf-pid="uD3af1hDUf" dmcf-ptype="general">칸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저 사고였을 뿐》(황금종려상), 《센티멘탈 밸류》(심사위원대상), 《시크릿 에이전트》(감독상, 남자배우상)와 달리, 《어쩔수가없다》는 3대 국제영화제에서 무관에 그쳤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탈락 이유다. 주연배우 이병헌과 현지에서 '오스카 레이스'를 펼쳐온 박찬욱 감독은 결국 다음을 기약하게 됐는데, 아직 오스카와의 '헤어질 결심'은 이르다. 다음을 기약해 보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9f3c350d490fc207eb030b0f22a5dab9db861549fe6088561342a7cd1f6627" dmcf-pid="7w0N4tlw0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9016yxid.jpg" data-org-width="470" dmcf-mid="6ZIV5mLx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2/sisapress/20260222110149016yx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4eff0b176a2a11fdf82de95da3bbbae3f3868b8433c34aaf3afc07e015a89f" dmcf-pid="zrpj8FSrF2" dmcf-ptype="general"><strong>수상 가능성 밝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strong></p> <p contents-hash="a5c7680754f68779f160fcca91e3116e0e16fee0cd146343576d26c094658ee6" dmcf-pid="qmUA63vmp9"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가 빠지면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은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골든》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더 쏠리게 됐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 창작자가 대거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밀도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내적으로 끌리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수상 가능성도 밝다.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을 시작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석권한 만큼, 그 기운이 오스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p> <p contents-hash="1646c9379efbe645907f6f430c8155ea3aa5b59ea15fcccd28c4c9bd7f664dfe" dmcf-pid="BsucP0Ts7K" dmcf-ptype="general"><strong>스트리밍 시대의 시상식 </strong></p> <p contents-hash="e4e0bff8ac02efe54a77392a3abebbd7b795c37c2b37b59d03654768d9d9a7c0" dmcf-pid="bO7kQpyO3b" dmcf-ptype="general">올해 아카데미는 시상식 독점 중계권이 유튜브로 넘어간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지난해 1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029년부터 유튜브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5년간 독점 스트리밍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70여 년간 지상파 채널을 통해 중계돼 왔다. 문제는 몇 해 전부터 시청률이 눈에 띄게 하락하기 시작한 것. 이는 미디어 패권이 방송사·영화 스튜디오에서 유튜브·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때문에 이번 결정에 대해 '살인자와 손잡은 것'이라는 다소 과격한 평가만큼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변화'라는 시각도 많다. 확실한 건, 전통을 중시하는 기관인 아카데미가 유튜브를 배급 파트너로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영화처럼, 세상도 변하고 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설상 강호' 노르웨이, 금메달만 18개…종합 1위 조기 확정[2026 동계올림픽] 02-22 다음 인피니트 김성규, 자작곡 'Over It' 발매...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 예고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