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이어 남편도 금메달…같은 종목 1위 올림픽 부부 작성일 02-22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555_001_2026022211021584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을 나란히 따낸 중국의 왕신디·쉬멍타오 부부가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디움에 올라 환호하고 있는 왕신디(왼쪽), 지난 18일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는 쉬멍타오의 모습. 리비뇨/로이터 연합뉴스</em></span>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부부가 모두 금메달을 따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서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 부부 왕신디(30)·쉬멍타오(35)가 그 희귀한 장면을 만들어냈다.<br><br> 왕신디는 2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모굴 파크에서 열린 남자 에어리얼 결선 슈퍼 파이널에서 132.60점을 받아 스위스 노에 로스(131.58점)를 1.02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틀 전 여자 에어리얼에서 정상에 오른 아내 쉬멍타오에 이어 남편까지 우승하면서, 두 선수는 같은 올림픽 같은 종목 개인전 정상에 오른 부부로 기록됐다.<br><br> 이번 금메달은 왕신디 개인에게 첫 올림픽 메달이다. 그는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모두 14위에 머물렀지만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전환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왕신디는 “아내의 금메달을 축하했지만 곧 내 경기에 다시 집중했다”며 “우리는 수 년 간 함께 경쟁해 왔지만 동시에 프로 선수”라고 했다. 그는 쉬멍타오가 기술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개입하지는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br><br> 5살 연상의 아내 쉬멍타오는 지난 18일 열린 여자 에어리얼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2년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연속해서 올림픽에 출전해 거둔 성과다. 쉬멍타오는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을 대표하는 중국의 간판스타로, 월드컵에서도 다수 우승을 쌓아오면서 세계 정상권을 유지해 온 베테랑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 경험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여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했다.<br><br> 한편, 두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 이후 혼성 단체전에도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추가로 노렸지만 실패했다. 21일 쉬멍타오·왕신디 부부는 리톈마와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섰지만,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미국이 금메달, 우크라이나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결산]① '선수촌 6곳' 사상 첫 '분산 개최' 절반의 성공 02-22 다음 린샤오쥔 “올림픽 다시 나가게 해준 중국에 감사”…2030 올림픽 도전 의지도 내비쳐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