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결산] ②금 3개 목표 달성-톱10은 무산…한국 선수단 절반의 성공 작성일 02-22 2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최가온 금빛 역전 드라마·김길리는 2관왕…스피드스케이팅 24년 만에 빈손<br>임종언·유승은 등 10대 젊은 피가 밝힌 미래…베이징 뛰어넘은 감동 레이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YH2026021307840001300_P4_20260222100517649.jpg" alt="" /><em class="img_desc">영광의 금메달<br>(리비뇨=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26.2.13 hama@yna.co.kr</em></span><br><br>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금메달 3개와 메달 종합 순위 '톱10'을 목표로 내걸었던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br><br> 한국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자리했다.<br><br>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했던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목표를 채웠고, 1개 이상의 메달을 노렸던 설상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br><br> 한국은 2022 베이징 대회(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14위)의 성적을 뛰어넘었으나 종합 순위 '톱10' 진입은 이루지 못했다. <br><br> 다만 태극전사들은 메달 성적과 순위를 넘어 빙판과 설원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br><br> 특히 10대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YH2026021800180001300_P4_20260222100517652.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의 라스트 런<br>(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마지막 3차 시기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2.18 ondol@yna.co.kr</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최가온의 역전 드라마…스노보드 단일 대회 첫 금-멀티 메달</strong>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그동안 올림픽 메달과 거리가 멀었다.<br><br> 2018 평창 대회 이상호(넥센윈가드)가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획득한 은메달이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유일한 메달이었다.<br><br>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단숨에 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br><br> 최가온(세화여고)은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88.00점·미국)을 제치고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br><br> 우승 과정은 드라마 그 자체였다. 최가온은 심한 눈발 속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크게 넘어져 기권 위기에 몰렸지만, 무릎 통증을 참고 출전을 이어갔다.<br><br> 그는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면서 그대로 대회를 마치는 듯했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br><br> 최가온은 한국 스키 사상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단축했다. <br><br> 두 선수의 대결은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br><br> 최가온의 금메달은 미국 NBC가 선정한 대회 전반기 10대 뉴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꼽은 전반기 7대 명장면에 뽑혔다.<br><br> 2전 3기 금빛 역전 드라마를 썼던 최가온은 특히 손바닥뼈 3개가 부러진 상태로 출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세상을 더욱 놀라게 했다. <br><br> 앞서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유승은(성복고)이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 초반 우리나라의 메달 경쟁을 이끌었다.<br><br>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단일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YH2026022105740001300_P4_20260222100517658.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 축하해주는 최민정<br>(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2026.2.21 ondol@yna.co.kr</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쇼트트랙 저력 과시…스피드 스케이팅은 24년 만에 노메달</strong> 쇼트트랙 대표팀은 어두웠던 전망을 뒤집었다. 대표팀은 지난해 무리한 지도자 교체 시도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캐나다, 네덜란드 등 외국팀들의 전력 상승으로 국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 특히 캐나다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윌리엄 단지누, 코트니 사로를 앞세워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 못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br><br> 대표팀은 대회 첫 메달 종목이었던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가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에게 걸려 넘어지는 불운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 그러나 한국은 남자 1,000m에서 막내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 여자 1,000m에서 김길리가 동메달을 따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마침내 여자 3,000m 계주에서 기적의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금맥을 캤다.<br><br> 2018 평창 대회 고의 충돌 의혹으로 사이가 멀어졌던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가 힘을 합친 장면은 큰 울림을 남겼다.<br><br> 종목 마지막 날엔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고,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2004년생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막내 김길리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유일의 2관왕이 됐다.<br><br>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던 최민정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보태 통산 7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상 6개)을 넘어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br><br> 또한 쇼트트랙 전이경(4개)과 더불어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썼다.<br><br> 모든 목표를 다 이룬 최민정은 경기 후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br><br> 반면 쇼트트랙 다음으로 많은 동계 올림픽 메달을 땄던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번 대회를 빈손으로 마쳤다.<br><br> 한국 빙속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YH2026021402070001300_P4_20260222100517663.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의 섬세한 연기<br>(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4 jieunlee@yna.co.kr</em></span><br><br> 피겨 스케이팅에선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이 총점 273.92점으로 한국 선수 이 종목 역대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br><br> 동메달리스트 일본의 사토 순(274.90점)과는 불과 0.98점 차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진 못했다.<br><br> 기대를 모았던 여자 컬링 대표팀은 라운드로빈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하면서 10개 팀 중 5위를 기록해 상위 4개 팀이 오른 준결승에 '한끗' 차이로 진출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YH2026022000700001300_P4_20260222100517666.jpg" alt="" /><em class="img_desc">눈물과 웃음이 함께했던 5G의 올림픽<br>(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 설예은과 김민지가 붉어진 눈시울로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2026.2.20 dwise@yna.co.kr</em></span><br><br>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결산] ①어수선했던 '분산 올림픽'…한국은 4년 전보다 성적 향상 02-22 다음 [올림픽결산] ③희비 엇갈린 스타…클레보 6관왕 우뚝·본은 사고로 아웃(끝)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