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결산] ③희비 엇갈린 스타…클레보 6관왕 우뚝·본은 사고로 아웃(끝) 작성일 02-22 3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알파인 스키 시프린 8년 만에 '금빛 환호'…피겨 리우는 복귀 2년 만에 '금빛 연기' <br>스노보드 유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김은 17세 최가온에 밀려 3연패 좌절 '아쉬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AF20260221326401009_P4_20260222100613998.jpg" alt="" /><em class="img_desc">크로스컨트리 스키 전 종목 우승으로 6관왕에 오른 요한네스 클레보<br>[AFP=연합뉴스]</em></span><br><br>(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2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설원과 은반에서는 스타급 선수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br><br> 재기에 성공하며 환호한 스타도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과 부진으로 고개를 숙인 스타들도 나왔다.<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크로스컨트리 황제' 클레보 '6관왕+통산 11번째 금메달' 금자탑</strong> 이번 대회 최고 영웅을 꼽으라면 단연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전설'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다.<br><br> 클레보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 50㎞ 매스스타트를 휩쓸며 이번 대회 6관왕에 이름을 올렸다.<br><br> 6개의 금메달을 따낸 클레보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에릭 하이든(미국)이 5관왕(500m·1,000m·1,500m, 5,000m, 10,000m)에 오르며 작성했던 '역대 단일 대회 최다관왕' 기록을 경신했다.<br><br> 더불어 클레보는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6관왕을 내달리며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해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1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AP20260219096601009_P4_20260222100614002.jpg" alt="" /><em class="img_desc">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한 미케일라 시프린<br>[AP=연합뉴스]</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알파인 스키 시프린·피겨 알리사 리우 '화려한 부활'</strong> 알파인 스키 '베테랑'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여자 회전에서 우승하며 2018년 평창 대회 이래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다.<br><br> 시프린은 역대 올림픽에서 통산 금메달 3개(2014년 소치 대회 회전·2018 평창 대회 대회전·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회전)째를 수확했다.<br><br> 시프린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108회 우승, 남녀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br><br> 그는 2020년 2월 아버지를 여읜 뒤 "스키를 타야 할 이유를 잃었다"며 슬럼프에 빠졌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충격의 노메달'로 잊힌 스타가 되는 듯했다.<br><br> 그러나 이번 대회 회전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하고서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현실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날"이라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AF20260220328801009_P4_20260222100614006.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에 빛나는 알리사 리우<br>[AFP=연합뉴스]</em></span><br><br>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알리사 리우(미국)는 은퇴했다가 복귀한 이후 2년 만에 금빛 연기를 펼치는 기적을 연출했다.<br><br> 리우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로 밀렸다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미국에 24년 만의 여자 싱글 금메달을 선물했다. <br><br> 만 12살이던 2018년 미국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리우는 2019년 만 13세 5개월의 역대 최연소로 미국선수권까지 제패하며 빠르게 성장했다.<br><br>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6위,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리우는 그해 4월 '번아웃 증세'를 느끼며 16세에 돌연 은퇴를 선택했다.<br><br>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리우는 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하다 2024년 다시 은반으로 돌아왔다.<br><br> 2년의 공백에도 리우는 2025 세계선수권과 2025-202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잇달아 석권하더니 이번 대회 팀 이벤트와 여자 싱글 2관왕에 오르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RU20260212142401009_P4_20260222100614010.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 다리 복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린지 본<br>[린지 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부상으로 끝난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라스트 댄스…스노보드 3연패 무산된 클로이 김</strong> 이번 대회에서 팬들을 가장 슬프게 만든 스타는 단연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꼽힌다.<br><br> 2010년 밴쿠버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하며 또다시 금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br><br> 밀라노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 속에 올림픽 무대를 가까스로 밟은 본은 그러나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오른팔이 기문에 부딪히며 중심을 잃고 설원에 나뒹굴었다.<br><br>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본은 헬리콥터에 실려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고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4차례 수술을 받은 뒤 미국으로 귀국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안타깝게 마무리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2/PEP20260213127901009_P4_20260222100614014.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에게 밀려 준우승한 클로이 김(맨왼쪽)<br>[EPA=연합뉴스]</em></span><br><br> 미국 스노보드의 '자존심' 클로이 김의 여자 하프파이프 3연패 달성 실패도 팬들을 아쉽게 했다.<br><br> 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 하프파이프를 연속 제패한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한국의 17세 스노보더 최가온에게 왕좌를 내줬다. <br><br> 클로이 김은 2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리며 3연패에 바짝 다가서는 듯했다. <br><br> 하지만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진 최가온이 2전 3기 불굴의 정신으로 3차 시기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넘어지며 재역전에 실패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결산] ②금 3개 목표 달성-톱10은 무산…한국 선수단 절반의 성공 02-22 다음 20년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도 '전북 현대' 품으로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