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해인, 갈라쇼서 흩뿌린 K팝 향기[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2 46 목록 <b>차준환 “한국 알리는 곡 선택”<br>이해인은 ‘케데헌’ 저승사자로</b><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2/0002603132_001_20260222085609711.jpg" alt="" /></span></td></tr><tr><td>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마친 뒤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피겨의 남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이해인(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한국 문화의 정취를 가득 남기는 연기로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br><br>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겨 갈라쇼는 ‘피겨퀸’ 김연아와 동시대에 활약한 이탈리아 여자 싱글 ‘레전드’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그후 이번 대회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멋진 연기를 펼친 선수들이 차례로 출연해 멋진 연기로 3주 동안 정들었던 밀라노와 작별의 아쉬움을 전했다.<br><br>갈라쇼에 8년만에 등장한 차준환은 한국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고, 이해인은 넷플릭스 애니매니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배경음악으로 ‘저승사자’로 변신해 현란한 댄스로 K팝의 흥겨움을 선사했다.<br><br>먼저 은반에 오른 차준환은 뮤지션 송소희의 국악을 품은 보컬이 빛나는 ‘낫 어 드림’(Not a Dream)의 선율에 맞춰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서정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br><br>송소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맞춰 차준환은 깔끔한 트리플 점프와 스텝 시퀀스, 스핀 연기를 섞어가며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2/0002603132_002_20260222085609762.jpg" alt="" /></span></td></tr><tr><td>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차준환이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차준환은 “제가 피겨에 반하게 됐던 게 자유로움이었다. 이 곡을 들었을 때도 자유로움을 많이 느껴서 갈라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며 “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축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곡으로 공연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기회가 닿았다”고 웃음을 지었다.<br><br>그는 “8년 전 평창 대회 때 갈라쇼는 제가 10대 때 할 수 있는 발랄함과 파격적인 느낌이었다면, 이제 8년이 지나면서 저도 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무에 더 많이 참여했다. 저만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br><br>차준환은 여자 싱글 니나 페트로키나의 연기 때 ‘남자 출연자’로 깜짝 출연해 일리야 말리닌(미국)과 함께 구애하다 퇴짜를 맞는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br><br>이해인은 K팝의 흥겨움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검은색 갓, 검은색 부채, 검은색 두루마기 의상을 차려입은 이해인은 ‘케데헌’을 배경 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후반부에는 흰색 크롭티와 반바지를 입고 현란한 댄스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끌어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2/0002603132_003_20260222085609826.jpg" alt="" /></span></td></tr><tr><td>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이해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이해인은 “생애 첫 올림픽에 갈라쇼까지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했다”며 “벌써 또 아쉽고, 다음에 출전할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기대된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br><br>그는 “혹시나 몰라서 갈라쇼 의상을 챙겨오긴 했는데 그동안 꺼내지도 않고 가방에 고이 넣어놨었다”며 “갈라쇼 출연 얘기를 듣고 꺼냈는데, 갓이 가방 밑에 깔려있어서 찌그러졌다”고 웃음을 지었다.<br><br>이 밖에도 갈라쇼에선 독특한 안무로 무장한 선수들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br><br>스페인 아이스댄스 올리비아 스마트-팀 디크 조는 ‘축구의 나라’답게 축구공을 직접 차는 페널티킥 장면을 연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연기를 선보였다.<br><br>또 남자 싱글의 ‘최고 스타’로 주목받았지만, 실전에서 안타까운 점프 실수로 메달권에 들지 못한 ‘쿼드의 신’ 말리닌은 고난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떠오른 백플립을 선보이며 개인전 무대의 아쉬움을 달랬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2/0002603132_004_20260222085609869.jpg" alt="" /></span></td></tr><tr><td>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이해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역시 효자 종목’ 한국 메달 70% 책임진 쇼트트랙, 숙제도 안았다 02-22 다음 스키 선수 VS 정상급 러너, 달리기 맞대결 승자는?[페이스메이커]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