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갈라쇼 초대된 한국…K팝으로 꾸민 차준환·이해인(종합)[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2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차준환, 국악인 출신 뮤지션 송소희 'Not A Dream'에 맞춰 연기<br>'K팝 아이돌'로 변신한 이해인, '케데헌' 저승사자 의상으로 눈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2/NISI20260222_0021180775_web_20260222051410_20260222072316677.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2.22. ks@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문채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나선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과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이 한국적인 안무로 박수받았다.<br><br>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갈라쇼는 이탈리아 피겨 스케이팅 전설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br><br>피겨스케이팅 갈라쇼는 4개의 주제로 꾸며졌다.<br><br>'꿈 같은 여정'이란 주제로 펼쳐진 1막에선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나카이 아미(일본), 남자 싱글 동메달 사토 순(일본), 다니엘 그라슬(이탈리아), 아이스댄스 올리비아 스마트-딤 디크(스페인) 등이 무대를 선보였다.<br><br>이중 올리비아 스마트-딤 디크는 스케이트화를 신고 은반 위에서 축구 공을 차는 이색 연기로 이목을 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2/NISI20260222_0021180778_web_20260222051410_20260222072316681.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22. ks@newsis.com</em></span>안무가 끝난 뒤에는 축구 공에 사인을 한 뒤 관중석에 던져주기도 했다.<br><br>'모든 것이 새롭게 빛난다'라는 주제의 2막에선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개최국 이탈리아 피겨 단체 팀 연기로 시작했다.<br><br>차준환은 2막의 5번째 순서로 등장해 송소희의 'Not A Dream'에 맞춰 한국적 미와 섬세한 표현을 살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br><br>차준환이 올림픽 갈라쇼에 나선 건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2/NISI20260222_0021180770_web_20260222051410_2026022207231668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22. ks@newsis.com</em></span>극심한 오른쪽 발목 통증을 안고도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소화한 차준환은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남자 싱글 4위에 올랐다.<br><br>아쉽게 입상엔 실패했지만, 2022 베이징 대회 때 자신이 세운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최고 순위(5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br><br>'이것이 도전이다'라는 주제의 3막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미국 단체 팀의 공연으로 시작했다.<br><br>남자 싱글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입상하지 못한 '쿼드의 신' 일리야 말리닌(미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이 느낀 부담감과 고뇌, 좌절의 감정을 갈라쇼를 통해 선보였다.<br><br>고조된 감정과 함께 쿼드러플 토루프 등 고난도 점프에 이어 백플립까지 선보인 그는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참는 듯 울컥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2/NISI20260222_0021180815_web_20260222061659_20260222072316687.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컨셉을 반영한 저승사자(사자보이즈) 복장을 입고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22. ks@newsis.com</em></span>3막의 5번째 순서로 은반 위에 선 이해인은 'K-팝 아이돌'로 변신했다.<br><br>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에 맞춰 빙판에 미끄러졌다.<br><br>이번 대회 여자 싱글 8위에 오른 이해인은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갓과 부채까지 더해 애니메이션 속 '사자보이즈'로 완벽하게 변신했다.<br><br>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인물의 실제 안무를 활용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2/NISI20260222_0021180792_web_20260222061659_20260222072316690.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22. ks@newsis.com</em></span>'Your Idol'에 맞춰 강렬한 안무를 선보인 그는 'What It Sounds Like'의 선율이 흘러나오자 두루마기를 벗어 던지고 '헌트릭스'로 변신, 서정적인 분위기의 연기를 이어갔다.<br><br>3연속 더블 악셀은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고, 이해인은 파워풀한 댄스로 응원에 화답했다.<br><br>이해인은 이번 올림픽 출전까지 깊은 시련과 도전, 극복의 시간을 보냈다.<br><br>4년 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해인은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직접 따오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밀리며 꿈에 그리던 무대를 그저 바라만 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2/NISI20260222_0021180794_web_20260222061529_20260222072316693.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22. ks@newsis.com</em></span>굴하지 않고 비상하며 한국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우뚝 섰으나, 그는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아 법원까지 가서야 억울함을 벗었다.<br><br>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올림픽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3차례 무대를 모두 밝은 미소로 마치며 '행복한 스케이터'로 기억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실현했다.<br><br>'하나가 되다'라는 주제의 4막에서는 아이스댄스 금메달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제롱(프랑스)과 남자 싱글 금메달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페어 금메달 미우라 리쿠-키하라 류이치(일본)의 공연이 이어졌다.<br><br>그리고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의 발랄한 갈라쇼로 절정을 이뤘다.<br><br>이후 모든 출연진이 함께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이번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는 막을 내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금메달2 동메달1’ 미친 존재감의 김길리, 최민정 뒤를 잇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2026 동계올림픽] 02-22 다음 한국 피겨, 8년 만의 갈라쇼…차준환 '국악'·이해인 'K팝' 품었다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