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너무 사랑했지만"…'음주운전 징계→헝가리 귀화' 김민석 입 열다 "선수 생활 지속 못할 거라 생각했다" [밀라노 현장] 작성일 02-22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2/0001977454_001_2026022202171102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과거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던 김민석이 헝가리 귀화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br><br>김민석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상위 8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결승행에 실패했다.<br><br>김민석은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밀라노 올림픽 모든 일정을 마쳤다.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와 1500m에도 출전해 각각 11위와 7위를 차지했다.<br><br>경기 후 김민석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미 다 쏟았다. 딱히 화가 난다거나 슬픈 건 없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2/0001977454_002_20260222021711053.jpg" alt="" /></span><br><br>이어 "이번 올림픽으로 인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당연히 내가 평창 올림픽이나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기에 이번 올림픽에서 성적을 못 낸 건 아쉽지만, 이로 인해 나도 많은 걸 배웠다.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많이 깨달았기 때문에 다음에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br><br>이후 김민석은 헝가리 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br><br>김민석은 2018 평창 올림픽 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남자 1500m 동메달, 팀추월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남자 1500m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그러나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고, 곧바로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 처분도 내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2/0001977454_003_20260222021711079.jpg" alt="" /></span><br><br>징계로 인해 올림픽 출전 기회가 불발될 상황에 처하자 김민석은 헝가리 귀화를 택했다.<br><br>이에 대해 김민석은 "나는 그냥 스케이트가 너무 좋고, 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이기 때문에 2년 동안 훈련을 못하게 되면 앞으로의 선수 생활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로 인해서 올림픽을 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생각했었다"라고 설명했다.<br><br>또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했다. 너무나 큰 고민을 했다"라며 "정말 하루 밤낮으로 고민을 했고, 지속될 수 있는 길을 찾았다"라고 전했다.<br><br>밀라노 올림픽 기간 중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과 훈련을 한 배경엔 "감독님께서 정말 큰 배려를 해 주신 덕분이다. 평창 올림픽 때 나를 지도해 주신 감독님이시다"라며 "굉장히 나를 되게 좋아해 주셨고 아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배려를 해 셨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2/0001977454_004_20260222021711105.jpg" alt="" /></span><br><br>김민석의 다음 목표는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그는 "당연히 나도 다음 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지금 같은 부진이 있어도 계속 더 나아가서 언젠가는 다시 한 번 시상대에 설 수 있도록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정재원·박지우 매스스타트 메달 실패…빙속 24년만에 올림픽 노메달 02-22 다음 정재원 5위 박지우 14위... 한국 빙속 24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