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버틴 딸, 뒤에서 남몰래 운 엄마…국민 가슴 찢은 최민정 母 절절한 편지 작성일 02-22 31 목록 <b>IOC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서 최민정 母 자필 편지 공개<br>“존경하는 우리 딸, 넌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br>“엄마 눈엔 그냥 아프면 아프다고 말 못 하고 힘들어도 참고 웃던 내 딸”<br>“결과와 상관없이 무사히, 다치지 말고…그것만으로 엄마는 충분해”</b><br><div class="yjColorBox"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background-color: #f4f3f3"> “존경한다. 우리 딸. 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div>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22/20260222500187_20260222004016725.jpg" alt="" /></span> </td></tr><tr><td> 왼쪽 사진은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들과 인사하는 모습. 오른쪽은 올림픽 공식 SNS에서 공개된 최민정 선수 어머니의 자필 편지. 뉴시스·올림픽 공식 SNS 캡처 </td></tr></tbody></table>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올림픽 무대와 영원한 이별을 선언한 최민정(28·성남시청)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가 국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어머니는 그간 딸에게 하지 못한 슬픔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딸의 어깨를 토닥여줬다.<br>  <br> 21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엔 최민정 어머니가 딸에게 쓴 손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출국하는 딸에게 비행기에서 읽어보라며 어머니가 쓴 편지다.<br>  <br> 최민정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벌써 네가 올림픽에 세 번째로 출전한다는 게 엄마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라며 “6살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던 그 작은 아이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서다니 그 자체로 엄마는 이미 기적 같아”라고 딸을 열렬히 응원했다.<br>  <br> 어머니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마는 마음이 울컥해진다”면서 “남들 눈에는 국가대표, 올림픽 선수이지만 엄마 눈에는 그냥 아프면 아프다고 말 못하고 힘들어도 참고 웃던 내 딸”이라고 그간 숨겨뒀던 슬픔의 감정을 드러냈다.<br>  <br> 그러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무사히, 다치지 말고, 웃으면서 돌아와. 그것만으로 엄마는 충분해. 사랑한다. 정말 많이”라고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덧붙였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22/20260222500190_20260222004016832.jpg" alt="" /></span> </td></tr><tr><td>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밀라노=뉴스1 </td></tr></tbody></table> 최민정의 어머니는 2018년 평창 올림픽 때도 딸에게 편지를 써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최민정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2관왕에 올라 멋지게 화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br>  <br>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민정은 이 편지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다.<br>  <br> 최민정은 “출국하는 날에 엄마가 비행기에서 읽어보라고 주셨는데 (편지를 읽고) 많이 울었다”며 “지금까지 온 것만으로도 고생했고,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라는 대목을 보면서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다”고 어머니를 향한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엄마의 편지 덕에 마음을 잘 추스르고 다 잡았고, 그 덕에 올림픽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br>  <br> 최민정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22·성남시청)에 이어 2위로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  <br> 이번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추가한 최민정은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금4·은3)을 챙겼고 같은 종목 선배인 전이경(금4·동1)과 함께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라는 역사를 썼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22/20260222500189_20260222004016837.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에 등극한 김길리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웃으며 답하고 있다. 밀라노=뉴스1 </td></tr></tbody></table> 최민정을 롤모델로 삼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금메달리스트 김길리는 “올 시즌 언니가 대표팀 전체 주장으로 많이 고생했다”며 “언니랑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다”고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br>  <br> 심석희(29·서울시청)는 “개인전까지 준비하느라 많이 바쁠 텐데 계주를 개인전보다 더 많이 생각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면서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거워 부담스럽고 힘들었을 텐데 그런 부분까지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br>  <br>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인 이소연(33·스포츠토토)은 최민정을 향해 “더 해도 될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이소연은 “민정이는 옆에서 지켜봤을 때 무척 성실하고,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로 열심히 한다”면서 “올 시즌 주장까지 맡아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옆에서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지 봤기 때문에 더 많이 응원하고 기도했다. 좋은 결과를 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어제 눈물을 보여서 같이 울컥했다. 한 번 더 도전했으면 좋겠지만,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민정이의 선택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br>  <br> 노도희(31·화성시청)도 “항상 함께할 줄 알았던 민정이가 은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속상한 부분도 있었다. 티를 안내는 친구라 어제 인터뷰를 보고 알았다”면서 “울면서 감정을 내비칠 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br><br> 관련자료 이전 '헝가리 귀화' 김민석 "스케이트가 인생의 전부…한국 사랑하기에 고민 컸다"[2026 동계올림픽] 02-22 다음 '헝가리 귀화' 김민석 "내 인생의 전부인 스케이트와 올림픽만 생각했다"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