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김민석 "한국 사랑하지만…선수 생활 위해 귀화 선택"[올림픽] 작성일 02-22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음주운전 징계 후 귀화…"스케이트 너무 타고 싶었다"<br>"성과 못 냈으나 후회 없어…4년 뒤 메달 재도전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2/0008784888_001_20260222003025350.jpg" alt="" /><em class="img_desc">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하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7)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마쳤다. 앞선 2번과 달리 이번엔 메달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그는 "후회 없이 경기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br><br>김민석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선 2조에서 12위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br><br>앞서 1000m 11위, 1500m 7위를 기록한 김민석은 마지막 종목 메스스타트에서도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김민석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쏟아냈기 때문에 성적은 못 냈지만 후회는 없다"면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번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br><br>김민석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평창에선 팀 추월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베이징에선 1500m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중거리 간판으로 명성을 떨쳤다. <br><br>그러나 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2022년 7월 음주 운전 사고에 연루돼 1년 6개월 선수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았고, 이후 비난을 무릅쓰고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었다.<br><br>김민석은 귀화 결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스케이트가 너무 좋고, 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라면서 "2년간 훈련을 못하면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올림픽을 가고 싶어서 귀화를 결정했다"고 했다.<br><br>이어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했다. 한국 대표로 뛰었기에 더 고민이 컸다"면서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스케이트를 지속할 길을 찾았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2/0008784888_002_20260222003025407.jpg" alt="" /><em class="img_desc">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레이스를 마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이번 대회에서 헝가리의 유일한 빙속 선수였던 김민석은 대회 전 '전 동료'인 한국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br><br>김민석은 "평창 때 함께 했던 백철기 감독님께서 큰 배려를 해주셨다"면서 "같이 훈련할 선수가 없었는데 감독님과 선수들이 모두 배려했다"고 설명했다.<br><br>3번째 올림픽을 마친 그는 4년 뒤에도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했다.<br><br>김민석은 "다음 올림픽을 당연히 준비할 생각"이라며 "지금처럼 부진하더라도 더 나아가서, 언젠가는 다시 시상대에 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이전 60세 미혼 김광규, 8년 뒤 결혼 배필 만날 사주 “호시탐탐 결혼 준비 중”(데이앤나잇) 02-22 다음 빙속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진출 성공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