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이 제 일" 톡톡히 보여줬다…숨 참고 본 이정민 레이스 작성일 02-21 27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토요일 새벽을 깨운 환호, 우리 남자 계주의 뜨거운 질주도 대단했습니다. 서로 믿고 달렸다는 우리나라, 소중한 은메달을 추가했는데요. 이번에도 단숨에 앞질러 가는 이정민 선수의 추월에 갈채가 쏟아졌습니다.<br><br>밀라노에서 강나현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맨 뒤 4등으로 스무 바퀴를 지날 무렵, 황대헌의 터치를 받은 이정민이 2, 3등 사이 잠시 벌어진 틈을 쓱 파고들더니 캐나다 선수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섭니다.<br><br>다음 차례엔 더 놀라웠습니다.<br><br>이번엔 빈틈없어 보이던 1, 2등 사이를 파고듭니다.<br><br>차분하게 두 번째 자리를 꿰찹니다.<br><br>마음먹은 대로 손쉽게 해내는 추월, 12바퀴를 남기고선 아예 가장 맨 앞에 서버립니다.<br><br>[JTBC 중계 : 이정민이 자리를 잡으면 나머지 선수는 자리를 잠그기만 하면 돼요.]<br><br>이정민은 추월의 순간마다 다음 시나리오까지 다 짜놓고 달렸습니다.<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 성공했을 때, 두 번째 막 나가면 '아, 다음번엔 1번 자리까지 나가보자' 이렇게 단계별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br><br>계주의 승부처를 만드는 키플레이어, 이정민에겐 '추월 장인'이란 별명까지 붙었습니다.<br><br>3번 주자라 순번상 더 많이 뛸 기회를 갖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br><br>우리나라는 후반부 흐름이 약간 주춤하면서, 네덜란드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기나긴 레이스를 마무리했습니다.<br><br>하나 된 팀워크로 빚어낸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br><br>이정민의 발견이란 수확도 남겼습니다.<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 그냥 추월하는 게 제 역할이다 보니까 제 역할을 좀 잘 수행해서 '형이랑 동생들이 좋은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보자.']<br><br>짜릿한 생애 첫 올림픽을 완성한 이정민.<br><br>앞으로 펼칠 질주가 더욱 기대됩니다.<br><br>[영상취재 방극철 홍승재 이경 이완근 영상편집 박수민]<br> 관련자료 이전 [ET시선]매력적인 통신주가 되기 위한 조건 02-21 다음 금메달 따면 핑크 머리?…3관왕 스타의 대답 “아 그거 잊음”[2026 동계올림픽]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