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 시대 열렸다…'우상 최민정' 함께 선 올림픽 무대 작성일 02-21 39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믿고 보는 우리 쇼트트랙이 왜 세계 최강인지, 다시 입증했습니다. 이번엔 여자 1500m였습니다. 시상식엔 두 개의 태극기가 걸렸고, 애국가가 울렸습니다. 최민정 선수와 찍은 사진 한 장이 계기가 돼서 국가대표 꿈을 키웠던 김길리 선수가 시상대 한 가운데 섰습니다. 우상이었던 최민정은 옆에서 흐뭇하게 지켜봤습니다. 남자계주에서도 이정민 선수의 추월이 또 이어지면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br><br>먼저 이희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김길리가 주먹을 쥐고 포효합니다.<br><br>레이스 중반까지 뒤에서 기회를 노리며 차분하게 추격하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가장 김길리다운 질주를 꺼내 들었습니다.<br><br>짧은 시간 속도를 끌어올리더니, 맨 앞에서 달리던 최민정을 단숨에 앞지릅니다.<br><br>[JTBC 중계 : 실수만 안 하면 돼요. 마지막 한 바퀴. 김길리 선두!]<br><br>가장 자신있는 1500m에서 쓴 완벽한 레이스였습니다.<br><br>[JTBC 중계 : 김길리 금메달, 김길리 2관왕입니다. 최민정 은메달!]<br><br>[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진짜 최선만 다하자. 후회 없이… 그렇게 계속 말을 했던 것 같아요.]<br><br>자신의 우상이자, 이 종목 3연패를 노리던 선배 최민정을 제치고 따낸 금메달.<br><br>[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언니가 저한테 축하해준다고 하니까… 뭔가 더 그런 상황 자체가 너무 안 믿기는 거 같아요.]<br><br>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br><br>대회 첫 경기인 혼성 2000m 계주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해 넘어졌고, 500m에서도 탈락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br><br>이후 1000m 동메달에 이어 여자 계주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끌며 튀어 올랐습니다.<br><br>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시작한 김길리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퍼카에 비유되며 '람보르길리'로 불렸습니다.<br><br>별명처럼,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도 강렬하게 출발했습니다.<br><br>[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한번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br><br>[영상취재 방극철 홍승재 이완근 이경 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금의환향 유승은 "공항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02-21 다음 '끔찍 사고→얼굴 감싼' 이승훈, 韓 최초 결선 속 부상 마무리..."올림픽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