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대관식' 치른 김길리 "노력해온 스스로를 믿었다" [2026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21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21/0005253315_001_20260221213616955.jpg" alt="" /><em class="img_desc">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김길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내가 노력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믿으며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br><br>김길리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말했다.<br><br>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김길리는 2관왕에 등극하며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그는 1000m에서도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br><br>김길리는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했고, 한국은 불운 속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혼성 계주를 마친 후 김길리는 속상함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1000m 준결승에서도 김길리는 다른 선수와 부딪히며 미끄러지는 일을 겪었다.<br><br>김길리는 "내가 넘어진 것은 의도치 않은 것이기에 나의 실력을 탓하지는 않았다. 내가 노력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믿으며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br><br>그는 자신에게 따라붙는 수식어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김길리는 "(최)민정 언니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라고 말해주시는데 정말 영광"이라며 "그런 수식어가 붙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br><br>한국 시각으로 이날 새벽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최민정은 1500m 결승 레이스를 마친 뒤 "선수 은퇴는 아니지만,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선언했다. 자연스럽게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가 이제 '여제'의 칭호를 물려받는 장면이 연출됐다.<br><br>김길리는 최민정을 향해서는 "언니가 우리 팀 주장으로 고생이 많았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언니랑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함께 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다.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다"는 메시지를 남겼다.<br><br>첫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길리는 "언니들과 계주를 잘 타보려 노력했는데 헛된 수고가 되지 않아 다행스럽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 행복하다. 올림픽이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홀가분하다"며 "남은 시간 동안 대성당 쪽도 다니고 싶고, 코리아 하우스도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끔찍 사고→얼굴 감싼' 이승훈, 韓 최초 결선 속 부상 마무리..."올림픽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 02-21 다음 남지현-문상민, ‘폭주’ 왕 하석진과 정면충돌 (은애하는 도적님아)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