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한 최민정 "엄마 손편지에 큰 힘… 비행기서 울어" 작성일 02-21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2/21/0000167806_001_20260221200109574.jpg" alt="" /><em class="img_desc">최민정 어머니의 손 편지. 올림픽 공식 SNS 누리집</em></span></div><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엄마의 편지'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이 됐다고 밝혔다. <br><br>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킴필리오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엄마가 비행기에서 읽어보라며 손 편지를 주셨는데, 비행기에서 편지를 보고 많이 울었다"며 "올림픽 기간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엄마의 편지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br><br>그러면서 "엄마는 내게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 온 것만으로도 고생 많았고,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라고 했다"며 "엄마의 편지로 마지막 올림픽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br><br>편지에서 최민정의 어머니는 "벌써 올림픽에 세 번째로 출전한다는 게 엄마는 믿기지가 않아"라며 "6살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던 그 작은 아이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서다니 그 자체로 엄마는 이미 기적 같다"고 적었다. <br><br>또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마는 자꾸 마음이 울컥해진다"며 "그동안 네가 얼마나 많은 일들을 참고, 얼마나 버티고 얼마나 혼자서 울었는지 엄마는 알고 있단다"라고 썼다. <br><br>이어 "남들 눈에는 국가대표, 올림픽 선수이지만 엄마 눈에는 그냥 아프면 아프다고 말 못 하고 힘들어도 참고 웃던 내 딸이야"라며 "이번 올림픽은 성적보다 또 기록보다도 네가 여기까지 온 그 시간 자체가 금메달이야"라고 덧붙였다. <br><br>그리고 최민정의 어머니는 "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다"고 편지를 끝마쳤다. <br><br>최민정은 이날 새벽 이탈리아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 올림픽 개인 통산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기록했다. <br><br>이는 기존 6개였던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을 제치고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시청률 12.1%→3주 연속 1위…톱티어 스타 총출동으로 매주 사랑 받는 韓 예능 ('현역가왕3') 02-21 다음 활짝 웃은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제 피자, 파스타 먹어볼래요"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