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첫 메달...스노보드 신성 유승은 "태극마크 달고 타는 것 자체가 영광" [2026 밀라노] 작성일 02-21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1/0000386458_001_20260221195015554.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빅에어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이 한국에 돌아왔다. <br><br>유승은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태극기를 달고 스노보드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인데, 메달까지 따게 되어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br><br>유승은은 앞서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산 171.00점으로 12명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예선 1~3차에서도 전체 29명 가운데 4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결선에서 깜짝 메달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br><br>그의 동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인 '맏형' 김상겸(하이원)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들려왔다. 그야말로 겹경사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1/0000386458_002_20260221195015602.jpg" alt="" /></span><br><br>스노보드 빅에어는 30m가 넘는 급경사 슬로프를 내려온 후 점프대를 이용해 공중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착지하는 종목이다. 공중 회전 수와 기술 난도, 착지 안정성, 비거리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긴다. <br><br>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빅에어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br><br>최초 출전에서 최초 입상 기록까지 세운 것이다.<br><br>비록 주종목이 아닌 슬로프스타일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그 또한 유승은에게는 스스로를 연마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br><br>온갖 부상을 딛고 올림피언이 됐고, 메달과 함께 돌아온 유승은은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응원해주셔서 굉장히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1/0000386458_003_20260221195015633.jpg" alt="" /></span><br><br>실력 외에도 통통 튀는 인터뷰 스킬로 화제가 된 그는 이번 입국장에서도 "사실 아무도 안 계실 줄 알았다"며 "혹시 혼자 메달을 걸고 쇼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많이 계셔서 깜짝 놀랐다"며 환하게 웃고 카메라 앞에서는 손으로 브이(V)를 그렸다.<br><br>이어 그는 "이번 올림픽에 많이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내가 딴 메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다. 누군가 내 경기를 보시고 감동까진 아니어도 조그마한 재미라도 느끼셨으면 그게 내 메달의 의미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br><br>이제 그토록 먹고 싶던 김치찌개와 국밥 등 한식을 즐길 예정인 그는 "이번 성과가 다음 올림픽을 준비할 때 자신감 측면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아직도 꿈에 있는 것 같고 여전히 다 꿈같다"며 기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br><br>한편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는 김상겸 평행대회전 은메달, 최가온(세화여고)의 하프파이프 금메달, 유승은의 동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계주 결과 뿌듯”…최민정 ‘올림픽 은퇴’엔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02-21 다음 ‘NBA 스타’ 파우 가솔, IOC 선수위원장에… “놀라운 여정 이어가길”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