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최민정 향한 심석희의 한마디 “힘든 게 많았을텐데 고마웠다” 작성일 02-21 3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동계올림픽 女 쇼트트랙 기자회견<br>최-심, 앙금 씻고 계주서 ‘환상의 호흡’<br>마지막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해 <br>심석희 비롯 동료들도 고마움 전해</div><br><br>◆ 밀라노 동계올림픽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21/0005639839_001_20260221191813857.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심석희, 노도희,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왼쪽부터)이 21일 열린 한국 선수단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을 마친 뒤 메달을 들어보이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21/0005639839_002_20260221191813900.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심석희, 이소연, 김길리, 최민정(왼쪽부터)이 21일 열린 한국 선수단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em></span>‘마지막 올림픽’을 선언한 한국 쇼트트랙대표팀 주장 최민정(성남시청)을 향해 ‘특급 조연’ 심석희(서울시청)가 고마움을 전했다. 한때 절친했던 사이에서 4년 전 앙금이 쌓였던 둘은 ‘환상의 호흡’으로 계주 금메달을 합작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br><br>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펠리오에 조성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한 한국 선수단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전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를 마친 뒤 ‘마지막 올림픽’을 언급한 최민정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날도 최민정은 “마지막 올림픽인 것은 확실하다”면서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br><br>최민정의 마지막 올림픽 언급을 두고 전날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고도 눈물을 흘렸던 김길리는 이날도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김길리는 “올 시즌 우리 팀 전체 주장으로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언니와 이렇게 큰 올림픽에서 같이 뛸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맏언니 이소연(스포츠토토)도 “좀더 해도 될 것 같은데…”라면서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그래서 더 많이 응원하고 기도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정말 다행이다. 힘들다는 걸 알기에 선택에 응원하고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전했다.<br><br>이어 심석희가 최민정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고의 충돌 의혹으로 사이가 멀어졌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의기투합해 계주에서 4번 주자(심석희)-1번 주자(최민정)로 호흡을 맞춰 승부처마다 ‘환상의 짝꿍’ 능력을 과시했다. 바깥에서도 최민정은 지난달 30일 심석희의 생일에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고, 심석희도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소개되거나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진심을 다해 박수를 쳐줬다.<br><br>마이크를 잡은 심석희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개인전도 있고 많이 바빴을텐데, 개인전보다 계주까지 더 생각을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또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라는 게 많이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도 하고 힘든 게 많았을텐데, 그런 부분들까지 정말 많이 노력해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최민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br><br>이날 최민정은 출국 전 어머니에게 받은 손편지도 화제를 모았다. 최민정은 “공항에서 출국하는 날 엄마가 비행기를 타면서 읽어보라고 편지를 건네줬는데, 비행기 안에서 읽고 울었다. 올림픽 준비 기간 힘들었는데 엄마가 ‘지금까지 온 것만으로도 고생많았고, 이미 엄마 인생에 금메달이야’라는 대목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기도 했다. 덕분에 올림픽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김길리, '쇼트트랙 여제' 대관식…'역대 최다 메달' 최민정 올림픽 은퇴 02-21 다음 ‘불의의 부상’으로 결선 서지 못한 이승훈, “씩씩하게 회복할 것”[밀라노 코르티나 2026]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