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다메달 최민정, 눈물로 올림픽 작별을 고했다 작성일 02-21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1/2026022116513097245_1771660290_0029424095_20260221170215430.jpg" alt="" /><em class="img_desc">최민정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밀라노=최현규 기자</em></span><br>한국 동·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수립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기쁨의 눈물과 함께 올림픽 무대와의 작별을 고했다. 최민정은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다는 걸 계속 보여줬던 선수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며 “오랜 시간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뒤를 에이스로는 고민 없이 김길리(성남시청)를 언급했다.<br><br>최민정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2위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통산 올림픽 메달 개수를 7개(금4·은3)로 늘린 최민정은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과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이상 6개)을 넘어 한국 동·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br><br>경기 후 최민정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섰다. 최민정은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후회 없이 경기를 마쳐 후련하다”며 “처음 평창올림픽에 나갔을 때는 이런 대기록을 세울 줄 모르고 도전했다.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1/2026022116522197248_1771660341_0029424095_20260221170215435.jpg" alt="" /><em class="img_desc">최민정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스케이트를 정리하고 있다. 밀라노=최현규 기자</em></span><br>대표팀 주장을 맡아 큰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세 번째 올림픽 출전 과정이 쉬운 건 아니었다. 그는 “올 시즌 준비하면서 사실 아픈 데가 많았다.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자연스레 마지막을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동료들과 조율하는 것도 조금 어려웠다”며 “선수들이 도와주고 잘 따라와 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br><br>이날 1500m 우승은 ‘아끼는 후배’ 김길리가 차지했다. “김길리가 1등이어서 너무 기쁘다. 길리가 있어서 한결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는 최민정은 “과거 전이경·진선유 선배를 보며 제가 꿈을 키우고 이뤘다. 길리가 저를 보며 꿈을 이루고 있으니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br><br>그는 올림픽에서 7개의 메달을 따낸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최민정은 “제가 다 땄나 싶기도 하다”며 “오늘 받은 7번째 메달이 가장 좋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1/2026022116505297242_1771660252_0029424095_20260221170215442.jpg" alt="" /><em class="img_desc">최민정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금메달을 차지한 김길리를 축하하고 있다. 밀라노=최현규 기자</em></span><br>최민정이 떠난 뒤 김길리가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섰다. 김길리는 최민정이 ‘마지막 올림픽’을 언급했다는 얘기를 듣고선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최민정은 김길리가 평소 우상이자 롤모델로 삼았던 선배다. 김길리는 “운동하면서 민정 언니한테 정말 많이 배우고 도움을 받았다”며 “언니만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브로맨스로 웃음과 감동 잡은 '왕과 사는 남자'…500만명 돌파 02-21 다음 Gold-silver finish latest example of how 'dynamic duo' Kim Gil-li and Choi Min-jeong skate better together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