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언니와 시상대에" 金김길리 꿈 이룬날…은퇴 소식에 '눈물 펑펑' 작성일 02-21 26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21/0000997714_001_20260221150910426.jpg" alt="" /><em class="img_desc">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최)민정 언니만큼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br><br>선의의 경쟁자이자 멘토, 그리고 롤모델이었던 최민정의 올림픽 은퇴 소식에 김길리는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최민정이 올림픽 무대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날, 김길리는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br><br>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러나 인터뷰는 감정이 북받친 탓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br><br>김길리는 금메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계주 다음으로 정말 따고 싶었던 주 종목(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br><br>또 "민정 언니와 함께 시상대에 오르고 싶었는데 이를 이뤄서 기쁘다"며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와 올림픽을 함께 뛰면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br><br>후반부 레이스 운영에 대해서는 "서로 통했던 것 같다"며 "작전에 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민정이 보유한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7개)에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br><br>앞서 취재진을 만난 최민정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를 떠난다고 밝히며, 후배 김길리에게 대표팀 에이스 자리를 넘기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전해 들은 김길리는 "진짜요?"라고 되묻고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굵은 눈물을 흘렸다.<br><br>김길리는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언니가 고생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힘겹게 말했다. 이어 "(최)민정 언니한테 많이 배우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민정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이날 결승은 두 선수의 마지막 동반 레이스였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1위, 김길리가 2위로 올라섰다.<br><br>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김길리는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직선주로에서 최민정을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과 거리를 더 벌렸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최민정의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저지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br><br>경기 직후 최민정은 눈물을 흘리는 김길리를 안아주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고, 시상대에 오른 뒤에는 웃음을 지은 채 조용히 눈시울을 훔쳤다. 이날 경기가 자신의 올림픽 마지막 무대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길리는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br><br>최민정(성남시청)은 최초로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2분32초45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수립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두쫀쿠' 창시자 김나리 제과장, 차세대 두쫀쿠 개발과정 최초공개(전참시) 02-21 다음 린샤오쥔 "황대헌과의 악연? 모두 지난 일... 더 행복한 날 찾아올 것"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