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황대헌과의 악연? 모두 지난 일... 더 행복한 날 찾아올 것" 작성일 02-21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성추행 혐의 무고 후 중국 귀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노메달,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미래 향해</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1/0002505516_001_20260221151113708.jpg" alt="" /></span></td></tr><tr><td><b>▲ </b> 2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역주하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8년 만의 동계올림픽 무대를 마치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br><br>린샤오쥔은 중국 국가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남자 1000m, 1500m, 500m에서 모두 준준결승을 넘지 못하며 개인전 메달을 확보하지 못했고, 혼성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br><br>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대회가 평창 이후 두 번째 올림픽이었다. 8년이라는 시간이 길면서도 짧게 느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8년 동안 그동안 많은 이들이 있었다. 힘들고 그만두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다. 그런데 제 인생의 전부가 쇼트트랙이었다. 그냥 귀 닫고 눈 감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이번 결과가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일비일희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선수로서 다시 저의 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재밌게 달리고 싶은 마음이다."</span><br><br>린샤오쥔의 선수 인생에서 황대헌과의 관계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이미 다 지난 일"이라며 담담하게 밝혔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딱히 그런 생각은 없다. 어떤 선수랑 경쟁하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다 지난 일이다. (황대헌에 대하여)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저희 어머니가 늘 하시는 말씀이 '결과도 좋지만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그 과정이 더 중요한 거다. 일비일희하지 말라'고 해주셨다."</span><br><br><strong>평창 금메달과 중국 귀화, 선수 생활의 굴곡</strong><br><br>린샤오쥔은 2018년 한국 국가대표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성추행 혐의로 대표팀 징계를 받으며 선수 생명이 위태로워졌고, 고민 끝에 중국 국가대표로 귀화를 결정했다. 이후 법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오명을 벗었지만, 이미 중국 국가대표가 된 뒤였다.<br><br>국적 변경 선수는 3년이 지나야 타국 대표로 뛸 수 있다는 국제빙상연맹(ISU) 규정 때문에 린샤오쥔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홈에서 벌어지는 대회였던 만큼, 메달에 대한 기대는 더 컸지만 기회는 다가오지 않았다.<br><br>중국 언론은 과거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사례처럼 규정 예외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한국 측의 거부로 실현되지 않았다. 결국 린샤오쥔은 4년을 기다린 끝에 밀라노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전성기가 지난 모습을 보이며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br><br>그럼에도 린샤오쥔이 세계 쇼트트랙계에 남긴 업적은 결코 적지 않다. 그는 한국과 중국 국가대표 시절을 모두 합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각 1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9개 등 총 11개의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동메달까지 포함하면 17개에 달한다.<br><br>중국 국가대표 시절만 놓고 봐도 올림픽 메달은 없지만,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500m 금메달과 4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잦은 부상과 수술에도 포기하지 않고 두 번의 올림픽 주기 동안 끈기 있게 도전을 이어간 점 역시 높이 평가된다.<br><br>린샤오쥔을 바라보는 한국 팬들의 여론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2019년 성추행 무고와 중국 귀화 직후에는 부정적 반응이 많았지만, 이후 누명이 벗겨지고 속사정이 알려지면서 동정과 재평가가 이어졌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국내 반응은 냉담한 편이었고, 반대로 린샤오쥔은 노메달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들의 위로와 박수를 받았다.<br><br>비록 어렵게 돌아온 올림픽을 해피엔딩으로 마감하지는 못했지만, 린샤오쥔은 과거에 연연하기보다는 미래를 더 생각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밝혔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지 않나. 제가 대단한 사람이나 연예인도 아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하루하루 열심히 운동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과거의 그때는 어렸었다. 저도 힘든 일을 겪을수록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지난 일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저에게 더 행복한 날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span><br><br>린샤오쥔은 4년 뒤 2030년 알프스 올림픽 때면 34세가 된다. 중국 내에서도 그가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아쉬움이 좀 있는데,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이번 경기를 하면서 좀 느꼈다. 지금은 좀 쉬고 싶다. 한동안 쉬고 나서 다시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차기 올림픽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br> 관련자료 이전 "민정언니와 시상대에" 金김길리 꿈 이룬날…은퇴 소식에 '눈물 펑펑' 02-21 다음 우주소녀, 데뷔 10주년 기념 팬송 '블룸 아워' 25일 발표…우정과 함께한 시간의 기록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