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넌 패배자" 비난…美 선수, '루저' 세리머니 반격[올림픽] 작성일 02-21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리스타일 스키 헤스, 강경한 이민 정책 비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1/0008784590_001_20260221145212693.jpg" alt="" /><em class="img_desc">2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치르고 있는 런FREESTYLE SKIING-OLY-2026-MILANO CORTINA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미국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에 반대를 표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헌터 헤스(미국)가 다시 한번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br><br>헤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손가락으로 'L'자 세리머니를 펼쳤다.<br><br>이 세리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패배자'(Loser)라고 비난한 것에 앞글자 L을 손가락으로 표현해 되받아친 것이다.<br><br>헤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현재 미국을 대표한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이 든다"고 토로했다. <br><br>그는 "나는 국가 그 자체보다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내가 미국에 대해 좋다고 믿는 가치를 대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성조기를 달고 있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지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br><br>헤스가 공개 석상에서 미국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동계 올림픽에서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선수가 있다. 그럴 거면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고 날을 세웠다.<br><br>헤스의 고민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은 큰 화제가 됐고, 미국 사회 갈등으로 번졌다. <br><br>미국의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도 "미국은 우리 가족에게 수많은 기회를 줬지만, 우리는 현재 벌어지는 일들에 말할 권리도 있다"고 헤스를 두둔했다. <br><br>일주일 동안 정치적인 공격을 받았던 헤스는 "다행히 가족이 곁에서 지지해 줬다. 스키 역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br><br> 이어 "나는 미국을 사랑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사명감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 논란에 가로막히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한편 헤스는 하프파이프 예선을 통과했으나 결선 10위로 메달을 따지 못했다.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루블레프 꺾고 무패 행진으로 카타르오픈 결승 진출 02-21 다음 일본 핸드볼 리그 H, 브레이브 킹스가 지크스타 도쿄 꺾고 12연승 질주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