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진짜요?”…최민정 은퇴 소식에 금메달 김길리 ‘눈물’ 작성일 02-21 32 목록 <b>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로 2관왕 달성</b><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21/20260221505516_20260221144309137.jpg" alt="" /></span> </td></tr><tr><td>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이 금메달을 차지한 김길리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td></tr></tbody></table>  <br> 최민정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시사한 가운데,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는 대선배의 마지막 소식을 접하고 한참 동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br>  <br>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이스 막판까지 최민정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얻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br>  <br>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길리의 표정은 다소 복잡해 보였다. 앞서 인터뷰를 마친 최민정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하며, 아끼는 동생에게 에이스 자리를 물려주게 돼 뿌듯하다”는 말을 남겼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br>  <br> 김길리는 “진짜요?”라고 반문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내 굵은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고맙다. 언니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힘겹게 입을 뗐다. 이어 “민정 언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말 많이 배웠다.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br>  <br> 이날 경기는 한국 쇼트트랙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 무대로 비춰졌다. 경기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두 선수는 레이스 막판 나란히 치고 올라오며 빙판을 장악하는 흐름을 보였다. 김길리는 “특별히 작전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통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br>  <br> 최민정은 자신의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막아선 후배 김길리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대 위에서 환하게 웃으며 후배의 성장을 축하하던 최민정은 몰래 눈물을 훔치며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br>  <br> 최민정이 올림픽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날, 김길리는 자신의 시대를 확고히 다지는 모양새다. 최민정이 보유한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7개) 기록에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 김길리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br>  <br>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은 그렇게 다음 세대에게 바통을 넘기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내 딸 꽃분이" 구성환, 직접 밝힌 비보...절친 이주승·이장우도 울었다 [Oh!쎈 이슈] 02-21 다음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마지막 올림픽 앞둔 최민정 울린 편지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