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반납하는 최민정 "길리, 더 잘 할 선수…응원해주세요" 작성일 02-21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2/21/AKR20260221141534kR4_01_i_20260221141615399.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에게 축하 건네는 최민정 [밀라노=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후배 김길리에게 역전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대기록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최민정은 경기 직후 김길리를 꼭 안아주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습니다.<br><br>이어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br><br>최민정은 연신 눈물을 훔친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겹쳤던 것 같다"면서 "마지막 올림픽에서 좋은 기록 내며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대표팀 은퇴의 뜻을 밝혔습니다.<br><br>그러면서 "이번 시즌 들어가면서부터 은퇴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시즌 들어가면서도 그렇고, 올림픽 치르면서도 그렇고, 정말 끝이 다가왔다는 게 많이 느껴졌다"며 은퇴 결심 배경을 밝혔습니다.<br><br>1998년생 최민정은 고등학교에 갓 진학한 2014년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2위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br><br>태극마크를 달자마자 2015년과 2016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일궈내며 '무서운 신예'의 등장을 알렸습니다.<br><br>이후 첫 올림픽이었던 2018 평창에서 1500m 금메달과 계주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고, 2022 베이징에서는 1500m 2연패에 더해 1000m와 계주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명실상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br><br>최민정은 밀라노를 끝으로, 이제 왕좌를 김길리에게 넘겨줍니다.<br><br>최민정은 "첫 올림픽이라 부담도 많이 됐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 준 것 같다"면서 "도와준 것도 없는데 자꾸 고맙다 그래서 민망한데 선배로서 너무 뿌듯하고 대견하고 앞으로도 더 잘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 이제는 길리 선수한테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br><br>최민정의 대표팀 은퇴 선언에 김길리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습니다.<br><br>김길리는 "어렸을 때 언니를 보면서 스케이트를 더 열심히 탔다. 또, 선수촌에서 민정 언니 덕분에 많이 배웠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30년) 알프스 올림픽도 같이 뛰어보자고 말해볼 것"이라며 굵은 눈물을 떨궜습니다.<br><br>그러면서 김길리는 "민정 언니처럼 멋지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민정 언니를 많이 존경한다"고 자신의 롤모델이자 우상이었던 최민정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br><br>#최민정 #김길리 #쇼트트랙 #올림픽<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서 어떻게 이럴 수가, 항의 하루 만에 '잘못된 태극기' 사라졌다 [2026 밀라노] 02-21 다음 연우, 김현진에 "내가 살게요, 당신" 파격 제안 ('러브포비아')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