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오시나요? ‘고모 상’ 연기의 달인들이시여[하경헌의 고빗사위] 작성일 02-2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0ISGcRfzG"> <p contents-hash="514cf2b5b5e79de073754985b7cca68582d9914915399b9da38215a06ec353f5" dmcf-pid="ZpCvHke4pY" dmcf-ptype="general">* ‘고빗사위’는 ‘고비 중 가장 큰 고비’ 영어로 ‘클라이맥스(Climax)’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a60c53af85ce73347fbea45f5fe6c6c3af4e07f484b83c327c856a39affaf3" dmcf-pid="5UhTXEd8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스포츠경향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4557qswl.png" data-org-width="600" dmcf-mid="xzSb45CEz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4557qsw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스포츠경향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cb5c912a8b8dc5f0387525c34b7e21cf46d1e0c8a94aab7af6770e58f370d6" dmcf-pid="1ulyZDJ67y" dmcf-ptype="general">설 연휴가 막 지났다. 일 년에 설과 추석 딱 두 번 있는 큰 명절들은 그동안 가깝든 멀든 잘 보지 못했던 친척들과 만나는 자리다. 이런 자리에서 모두가 공감하는 가족 안의 캐릭터가 꼭 있는데, 최근에는 ‘이모’와 ‘고모’ 캐릭터에 대한 구분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48dad5ce428dad450a98e69f1068497a16873379f0e4e92985d0ac48ac2365c4" dmcf-pid="t7SW5wiP0T" dmcf-ptype="general">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여러가지 말을 종합하면, ‘이모’들은 주로 세련되고 화사한 이미지를 가지면서 때로는 철이 없거나 셈이 많고 허영이 있는 이미지로 그려진다. 조카들에게도 이모의 이미지는 조금 더 나긋나긋하면서 친절하고 약간은 거리를 두는 스타일의 이미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e7b8fccf4716c58eba3a07cce25f5d4ca85378bce7f49a77d5fb0f8b342687" dmcf-pid="FFshWjx2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6002kxhl.png" data-org-width="1200" dmcf-mid="yk5QJzHlF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6002kxh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e7f242f440b8a9598ab63dcb88c76315b7f7020b800a8dd0b95ac3848830a8" dmcf-pid="33OlYAMV0S" dmcf-ptype="general">반대로 ‘고모’들은 생활력이 강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성격이 직설적으로 그려진다. ‘오냐오냐’보다는 조금 더 혼내고 야단치는 이미지에 가깝다. 좀 더 강하고 단단한 이미지로 그려지는데 이는 엄마의 여자형제라는 이미지에서 나오는 이모와 아빠의 여자형제라는 이미지가 엄마, 아빠가 투영된 탓이 크다.</p> <p contents-hash="fbd332fb63859ee0513e880fae3c1065dade08b1bd6139d787314bba2a528c3f" dmcf-pid="00ISGcRfpl" dmcf-ptype="general">어쨌든 이 고모 이미지를 연예계로 적용해오면, 공교롭게도 스크린을 물들이는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여배우들이 걸린다. 이들의 모습은 생활력이 강하지만 단단하고 때로는 재미를 주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감싸 안는 포용력으로 그려진다. 이들 ‘고모 상 여배우들’이 스크린을 접수하려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9a2d377d894e77b2c903e19ef8ba41ee19ff30a983854ac5aa6a0eabecc3f3" dmcf-pid="ppCvHke43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현진 감독의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서 국희 역을 연기한 배우 염혜란. 사진 스포츠경향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7372ouyb.png" data-org-width="540" dmcf-mid="WeDF7Scn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7372ouy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현진 감독의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서 국희 역을 연기한 배우 염혜란. 사진 스포츠경향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f4918f181e21a88a583fc14982c673f032ea4decbe18b7a6f173943e8c0a14" dmcf-pid="UUhTXEd87C" dmcf-ptype="general">이러한 ‘고모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좌장 격인 이정은을 비롯해 라미란, 장혜진, 염혜란 등의 배우들이 꼽힌다. 이들은 지금은 다들 유명세를 탔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억척스러운 아줌마 캐릭터로 초반 이름을 알린 공통점이 있다.</p> <p contents-hash="281c1594a695c12153aa6a0b00c0a18786aa2a618b2b339507ecc18521191bd5" dmcf-pid="uulyZDJ60I" dmcf-ptype="general">이들 중 장혜진과 염혜란은 최근 결과물을 공개했거나 공개하기 직전이다. 장혜진은 지난 11일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으로 출연한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 최우식과 다시 만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9a82c5fbd8ff72ca73f641d2aaa43512d6bb782de17dc26e8875a7a2737d7c" dmcf-pid="77SW5wiP3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현진 감독의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서 국희 역을 연기한 배우 염혜란의 캐릭터 포스터. 사진 ㈜디스테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8817wqtf.png" data-org-width="999" dmcf-mid="YBUqVXOc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48817wqt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현진 감독의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서 국희 역을 연기한 배우 염혜란의 캐릭터 포스터. 사진 ㈜디스테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334f4115da43ad835d5ea7719a5dfd908dad7517c1ce0da66f0e8ba8a0d290" dmcf-pid="zzvY1rnQzs" dmcf-ptype="general">은실은 부산 출신의 억척스러운 엄마이지만 어느 날 아들 하민(최우식)이 엄마와의 식사 이후 정체불명의 숫자를 보게 되고, 이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자신을 피하는 아들에 속앓이하는 캐릭터다. 실제 부산 출신인 장혜진은 차진 부산 사투리와 생활연기로 은실이 주는 먹먹한 감동을 잘 살려냈다.</p> <p contents-hash="e44c15c508b85b98309ad8108f291c91897516ff630068624c2bde3627fcab61" dmcf-pid="qqTGtmLx3m"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 이어 올해는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조현진 감독의 ‘매드 댄스 오피스’에 출연한다. 후배 최성은과 호흡을 맞춘 작품에서 염혜란은 완벽주의 속에 자신을 가두고 홀로 딸을 키우는 공무원 국희로 분한다. 그는 플라멩코 댄스를 접하며 인생의 변환기를 맞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71af73526a89793524388819186d8d9e8c42b446b703211fcd73c4314b7c5e" dmcf-pid="BQ3uKYrN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개봉한 필감성 감독의 영화 ‘좀비딸’에서 김밤순 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 출연장면.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50208hzpo.png" data-org-width="600" dmcf-mid="G2mCyNQ9p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50208hzp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개봉한 필감성 감독의 영화 ‘좀비딸’에서 김밤순 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 출연장면.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f6d655aaa72f31d0e30103bed11077b756e8b625d692d00e06bd1e614be613" dmcf-pid="bx079Gmj0w" dmcf-ptype="general">출세작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이어 ‘경이로운 소문’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등 드라마와 영화 ‘시민덕희’ ‘어쩔수가없다’ 등에서 염혜란은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모습일 때 가장 보는 이를 끌어당겼다. 이번에도 완벽주의긴 하지만 모성을 간직한 엄마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울림을 줄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f0c3e2df8c637e8c55869ba41759019c78d890f1aa069c93a9d65b60962b586" dmcf-pid="KMpz2HsA7D" dmcf-ptype="general">‘기생충’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정은은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관객수의 작품 ‘좀비딸’에서 할머니 김밤순으로 분했다. 그런 그는 올해 김미조 감독의 범죄 드라마 영화 ‘경주기행’을 공개한다. 그는 공효진, 박소담, 이연 등과 함께 딸을 죽인 가해자 석방소식에 복수를 결심하는 엄마로 어두운 유머와 감정이 몰아치는 아줌마 연기에 나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b35b0754cae499321b34a7ec46b7446699ef0c8b36c8c2e3179b234eaa71d8" dmcf-pid="9RUqVXOc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라미란. 사진 스포츠경향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51512tigw.png" data-org-width="400" dmcf-mid="HOyHFsoM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sportskhan/20260221140151512tig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라미란. 사진 스포츠경향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2b5eb859f4543e2a3297df002df99c499471951e262eab2776e5af874785a4" dmcf-pid="2euBfZIkzk" dmcf-ptype="general">라미란은 지난해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이후 드라마 ‘달까지 가자’와 ‘퍼펙트 글로우’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응답하라 1988 10주년’ 등 주로 예능 콘텐츠를 통해 얼굴을 보였다. 새해에는 영화와 드라마 몇 편을 놓고 출연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들 모두 라미란의 코믹 이미지를 살리는 생활력이 강한 캐릭터인 것으로 알려져 ‘라미란 표 고모’는 여전히 위력을 떨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3567d81dc1c62a4996e8674249e351b437f5df2234f0dd0ef9073fb7c071125" dmcf-pid="Vd7b45CEuc" dmcf-ptype="general">물론 가족마다 경우의 차이는 있지만, 고모는 투박하지만 따뜻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오히려 요즘처럼 대면에 맞닿는 접점이 사람마다 줄어드는 분위기에서는 할머니, 고모 등으로 대표되는 ‘안아주는’ 캐릭터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이미지에 걸출한 연기력까지, 올해 ‘고모 상 여배우’들의 활약을 크게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p> <p contents-hash="1e65d008e3a5d2bbae34c481000086ffae7d83c777c521830d9903198eae3955" dmcf-pid="fJzK81hDUA"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편스토랑' 남보라, 봉사활동 하다 남편 만나고 대통령 표창까지 [종합] 02-21 다음 ‘금타는 금요일’ 김용빈→손빈아 맹활약! 팀 코리아 극적 승리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