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 金메달, 4년 뒤 재도전"…한국 男 쇼트트랙 단체전 2위→"다 같이 웃을 있어 행복" [밀라노 현장] 작성일 02-21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1/0001977268_001_2026022112180961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한국 남자 계주팀이 목표로 하던 금메달을 놓쳤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br><br>이준서(성남시청)~황대헌(강원도청)~이정민(성남시청)~임종언(고양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A(결승)에서 6분52초23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따냈다.<br><br>금메달은 6분51초847을 기록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6분25초335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br><br>한국은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쇼트트랙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이후 2회 연속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1/0001977268_002_20260221121809655.jpg" alt="" /></span><br><br>시상식을 마친 후 대표팀은 은메달을 목에 건 채로 함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해 취재진과 인터뷰했다.<br><br>먼저 남자부 주장 이준서는 "다 같이 메달을 목에 걸고 끝나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준결승에만 출전했던 신동민은 "형들이 많이 이끌어 주셨는데, 이에 준하는 성적이 나왔다. 다 같이 마지막에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br><br>이정민도 "한 시즌 동안 형, 동생들과 같이 열심히 합도 맞추고 잘 준비했는데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 나와서 좋다"라며 결과에 만족했다.<br><br>대표팀 막내 임종언 역시 "형들과 다 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올림픽만 바라보고 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와 다 같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1/0001977268_003_20260221121809694.jpg" alt="" /></span><br><br>황대헌은 "사실 2번 주자 연습을 많이 안 했지만 그래도 동생들이 많이 믿고, 뒤에서 잘 따라와 줬기 때문에 끝까지 내가 승부를 볼 수 있었다"라며 "이 자리에 동생들과 같이 있게 돼 너무 고맙고 소중하다"라고 전했다.<br><br>한국은 결승에서 주자 순서를 바꿨다. 5000m 계주는 111.12m인 트랙을 총 45바퀴 돌아야 하는데, 마지막 두 바퀴는 2번 주자가 책임진다.<br><br>그래서 각국의 2번 주자는 팀의 에이스가 맡는데, 한국은 임종언을 2번 주자로 배정했던 준결승과 달리 결승에선 황대헌에게 2번 주자를 맡겼다. 임종언은 4번 주자에 배정됐고, 이준서 1번, 이정민이 3번 주자로 뛰었다.<br><br>주자 순서를 바꾼 것에 대해 이준서는 "결승이다 보니 경험이 가장 많은 (황)대헌이 형을 마지막 마무리로 배치했다"라며 "그리고 추월이 좋은 (이)정민이가 3번 주자에 들어가고, 추월이 이루어졌을 때 속도가 좋은 (임)종언이가 거리를 많이 벌려 놓는 작전을 세워 종언이가 4번 주자에 들어가는 전략으로 짰다"라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1/0001977268_004_20260221121809731.jpg" alt="" /></span><br><br>한국의 계획은 일부 적중했다. 이정민이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멋진 추월을 여러 차례 보여줬고, 선두 탈환까지 성공해 레이스 중 한국을 1위 자리에 올려놓기까지 했다.<br><br>이정민은 자신이 결승에서 보여준 레이스에 대해 "해왔던 대로 결승 경기에서도 추월을 잘해서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br><br>한편, 한국은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20년 만에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노렸으나 이루지 못하고 기회를 뒤로 미뤘다. 한국의 마지막 남자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은 2006 토리노 대회에서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1/0001977268_005_20260221121809766.jpg" alt="" /></span><br><br>이준서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우리보다 네덜란드가 조금 더 운이 좋았다는 걸로 생각하도록 하겠다. 4년 뒤에 다시 재도전하는 걸로 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br><br>황대헌도 "동생들이 마지막까지 너무 잘해줘서 기회가 올 수 있었다. 우리가 준비한 만큼 보여드렸다"라며 "아쉽지만 그래도 더 잘 준비해서 (이)준서 말대로 4년 후에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스키즈부터 지드래곤까지…K-팝, 전 세계 앨범 판매량 톱10 중 7개 차지 02-21 다음 포용, 원팀, 대관식...최민정의 올림픽 '라스트 댄스'는 가장 완벽한 그림으로 [2026 밀라노]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