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마침표 찍은 최민정, '김길리 시대' 예고했다..."이제 '에이스' 칭호 물려줄게" [2026 밀라노] 작성일 02-21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1/0000386258_001_20260221104710301.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의 마지막이 포디움으로 꾸며졌다. <br><br>최민정은 21일(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450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후배 김길리(성남시청)가 2분32초076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들어왔고 최민정이 그 뒤를 따라왔다.<br><br>이로써 최민정은 개인 통산 7개의 올림픽 메달(금메달 4, 은메달 3)을 차지하며 한국 동하계 올림픽 합산 최다 메달 수를 기록했다.<br><br>500m 단거리에서 조기 탈락하며 빈 손일 듯 보였던 최민정의 이번 올림픽은 완벽한 서사로 끝을 맺었다. <br><br>'대관식'을 포함해서다.<br><br>최민정은 이 날 은메달을 목에 건 후, 밀라노 무대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임을 선언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1/0000386258_003_20260221104710371.jpg" alt="" /></span><br><br>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서 너무 후련하다"며 "후련한데 눈물이 나오는 것은 그냥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그렇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눈물이 난다"며 올림픽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br><br>이어 그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았고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 경기 시작과 끝까지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기 끝나고 나서도 마지막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제 올림픽에서 저를 보시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첫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길리는 존경하는 언니의 갑작스러운 '라스트 댄스' 발표에 한바탕 눈물을 쏟았다.<br><br>다만 올림픽에 마침표를 찍는 것일 뿐, 현역 은퇴는 아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1/0000386258_002_20260221104710334.jpg" alt="" /></span><br><br>그는 "선수 생활 은퇴는 저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소속팀과도 조율해야 한다. 일단 올림픽만 생각해왔고 당분간 쉬면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br><br>올림픽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그는 "바로 지금"이라며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또 힘드니까 그냥 좋은 것만 생각하면서 좋게 끝내려 한다. 제일 좋은 순간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지금이다. 7개 메달을 돌아보면 오늘 딴 1,500m 은메달이 가장 의미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준 선수로 팬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답했다.<br><br>끝으로 그는 "이제 김길리에게 에이스 칭호를 물려주게 됐다. 나 또한 전이경 선배님과 진선유 선배님 등을 보며 꿈을 키웠고 또 이뤘다. 길리가 날 보며 꿈을 키우고 이뤄서 기쁘다"고 전했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 최강국 노르웨이, 금메달 17개로 ‘단일 대회 최다 金’ 경신 02-21 다음 정해인, 고윤정 위해 직접 나섰다.."태어나서 처음"[마니또클럽]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