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통산 7메달... 한국 쇼트트랙 유종의 미 작성일 02-21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 1500m 금·은 합작, 20년 만의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도전은 실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1/0002505499_001_20260221103613654.jpg" alt="" /></span></td></tr><tr><td><b>▲ </b>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를 축하해주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br><br>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076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32초45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코린 스토더드(미국)가 동메달을 따냈다.<br><br>이로써 김길리는 지난 19일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2관왕이 됐다.<br><br>같은 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황대헌, 임종언, 이준서, 이정민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6분52초239를 기록,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이로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전날까지 남자 1000m 임종언의 동메달, 남자 1500m 황대헌의 은메달, 김길리의 여자 1000m 동메달,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이날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각각 금·은메달을 추가했고,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보태며 쇼트트랙 일정을 마무리했다.<br><br><strong>김길리-최민정, 여자 1500m서 나란히 금·은 합작</strong><br><br>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노 골드'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아직 금메달이 없었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이 개인전 노 골드에 그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br><br>마지막 종목으로 남은 여자 1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효자 종목이자 자존심이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6차례 올림픽에서 금 4개, 은 4개, 동 1개를 수확하며 강세를 이어왔다.<br><br>이날 1500m에는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가 출전했다. 준준결승에서는 세 명 모두 무난히 통과했다. 준결승 1조에서는 김길리가 1위로 결승에 올랐지만, 함께 레이스를 펼친 노도희는 하너 데스먼의 스케이트 날에 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 탈락했다.<br><br>준결승 3조에서는 최민정이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메달 후보로 꼽히던 코트니 사로(캐나다),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가 준결승 2조에서 동반 탈락하는 이변도 있었다.<br><br>결승에는 최민정, 김길리를 비롯해 코린 스토더드(미국), 아리안나 시겔, 아리안나 폰타나(이상 이탈리아), 양징루(중국), 람칭얀(홍콩) 등 7명이 나섰다.<br><br>경기 초반 두 한국 선수는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스토더드, 시겔, 폰타나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7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스퍼트를 시작해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고, 5바퀴를 남긴 시점에는 김길리도 속도를 끌어올리며 3위로 도약했다.<br><br>3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선두, 김길리가 2위에 자리했다. 이후 두 선수의 맞대결 양상이 펼쳐졌다.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을 추월해 선두를 꿰찼고, 두 선수는 3위권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김길리는 최민정, 심석희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아왔다. 2022-23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 7개, 은 3개를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4 세계선수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1500m와 혼성 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고,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br><br>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4차 대회 1500m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리고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서 이를 증명했다.<br><br>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00m 동메달,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과 함께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br><br><strong>'7개 메달' 최민정,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단독 1위</strong><br><br>최민정은 지난 19일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로 통산 올림픽 메달을 6개(금 4, 은 2)로 늘렸다. 이는 한국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br><br>종전 기록은 전이경, 박승희, 이호석(이상 쇼트트랙),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의 5개였다. 또한 전이경이 보유한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과도 타이를 이뤘다.<br><br>이날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최민정은 통산 7개의 올림픽 메달을 기록했다. 이는 하계 종목을 포함해도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기록이다. 종전 공동 선두였던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을 넘어 단독 1위에 올랐다.<br><br>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따내며 전성기를 보냈다.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건너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2024-25시즌 복귀했다.<br><br>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고, 2025 ISU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어 ISU 월드투어 2차 대회 15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br><br>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여자 1500m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br><br><strong>남자 5000m 계주, 20년 만의 금 도전 또 무산</strong><br><br>한국은 지난 16일 열린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네덜란드를 제쳤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br><br>결승에는 한국,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가 출전했다. 스타트를 맡은 이준서는 초반 선두로 나섰지만 곧 3위로 물러서는 전략을 택했다. 경기 초반은 캐나다, 네덜란드, 한국, 이탈리아 순으로 전개됐다.<br><br>중반 이후 이정민의 역주가 빛났다. 25바퀴를 남기고 3위, 18바퀴를 남기고 2위로 끌어올렸고, 12바퀴를 남긴 시점에는 네덜란드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br><br>임종언이 격차를 벌리며 금메달 기대를 키웠지만, 7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추월을 허용했다. 막판 혼전 속에서 황대헌이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로 이탈리아를 제치며 2위로 올라섰지만, 네덜란드를 넘지 못했다.<br><br>한국은 역대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 2개, 은 3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금메달은 2006년 토리노 대회였다. 이후 2010 밴쿠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br> 관련자료 이전 김길리도 울먹! 최민정 전격 올림픽 은퇴 발표…이견 없는 세계 쇼트트랙 리빙레전드 [2026 밀라노] 02-21 다음 ‘정치색 논란’ 최시원 선택은 “악플 선처 없다”…尹 무기징역 선고 날 “불의필망 토붕와해”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