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김길리 시대… “민정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 되고 싶어요” 작성일 02-21 2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동계올림픽 쇼트트랙 女 1500m<br>최민정 제치고 개인전 첫 금메달<br>계주 3000m 金·1000m 銅 등<br>첫 출전한 올림픽서 메달 3개 획득<br>‘마지막 올림픽’ 언급한 최민정에 <br>“진짜냐” 만감 교차하며 눈물도</div><br><br>◆ 밀라노 동계올림픽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21/0005639748_001_20260221095310686.jpg" alt="" /><em class="img_desc"> 김길리(가운데)가 21일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펄쩍 뛰면서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계보를 잇는 선수가 탄생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가 개인 첫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따내면서 차세대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임을 입증해냈다.<br><br>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길리의 뒤를 이어 들어온 최민정이 2분32초450으로 은메달, 코린 스토다드(미국)가 2분32초57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질주하는 모습이 경주용 자동차를 닮았다고 해 ‘람보르길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길리의 진가를 확인한 경기였다. 그는 레이스 중반까지 3-4위권을 형성하다 막판 최민정과 선두그룹을 만든 뒤, 2바퀴를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선두로 나서 그대로 결승선까지 질주했다.<br><br>김길리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여자 3000m 계주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 아직도 안 믿겨서 말이 잘 안나온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르기 전 펄쩍펄쩍 뛰는 세레머니를 펼쳤던 김길리는 “그냥 한 번 뛰어보고 싶었다. 꿈꿨던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게 안 믿긴다. 고생했던 것들이 다 스쳐지나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21/0005639748_002_20260221095310734.jpg" alt="" /><em class="img_desc"> 김길리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em></span>다만 함께 시상식에 나선 최민정이 앞서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마지막 올림픽’을 언급한 사실이 전해지자 김길리는 “진짜냐. 언니가 그렇게 얘기했냐”면서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민정 언니한테 도움도 받았고 많이 배웠다.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최민정이 김길리에 대해 “길리에게 에이스 자리를 물려주게 돼 뿌듯하다”고 말한 사실도 알려지자 김길리는 “언니가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고맙다. 언니가 고생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쉬워했다.<br><br>그래도 최민정과 함께 레이스를 펼쳐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3000m 계주, 개인전 1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서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따냈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때 심석희(금1 은1 동1) 이후 김길리가 처음이다. 2004년 7월생 아직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는 많이 있는 김길리는 최민정이 보유한 한국 동·하계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7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월드컵 앞둔 FIFA-트럼프 밀착 행보, IOC 중립 의무 위반 논란 02-21 다음 최민정, 전설이 되다…韓 역대 최다 메달 위업[2026 동계올림픽]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