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강조한 최민정 “이제 내 뒤엔 김길리” 작성일 02-21 2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동계올림픽 쇼트트랙 女 1500m<br>김길리 이어 2위로 골인, 은메달<br>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 韓 최다<br>경기 마치고 눈물 “올림픽서 못 볼 것”</div><br><br>◆ 밀라노 동계올림픽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21/0005639740_001_20260221092510341.jpg" alt="" /><em class="img_desc"> 최민정(왼쪽)이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뉴스</em></span>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을 마친 뒤 값진 메달을 목에 걸고 나오던 최민정(성남시청)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지나가면서 내내 눈물을 쏟아냈다. 한동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얼음 공주’라는 별칭이 있던 그가 감정을 드러낸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말 그대로 표정에서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br><br>“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후련하다. 눈물이 나오는 건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그런 것 같다”던 최민정은 “사실 이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많이 눈물이 난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임을 시사했다. 그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민정은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좀 아픈 것도 많았고 여러 가지로 몸도 그렇고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 경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경기 끝나고 나서도 ‘정말 이제 마지막이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이제는 올림픽에서 저를 이제 못 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br><br>힘든 순간들을 넘고서 최민정은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여자 1500m에서 절친한 후배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2위로 골인한 최민정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한국 동‧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7개·금4 은3)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최민정은 “기록이 안 믿긴다. 메달을 세어보면 벌써 7개나 있어서 이걸 내가 정말 다 땄나 싶기도 하다. 그만큼 운도 좋았고 도와주신 분도 많았고 잘 버티면서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져서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21/0005639740_002_20260221092510394.jpg" alt="" /><em class="img_desc"> 최민정이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em></span>김길리를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최민정은 “나도 전이경 선배님과 진선유 선배님 등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김)길리도 저를 보며 꿈을 키우고 이뤄내 더 뿌듯하다”면서 “이제 길리가 내 뒤를 이을 거라 한결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올림픽’을 계속 언급하던 최민정은 당장 현역 은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선수 생활 은퇴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소속팀과도 조율해야 한다. 지금 올림픽만 생각해왔고 다른 건 생각 안 해봤다. 당분간 쉬면서 생각해보려 한다”고 밝혔다.<br><br>‘마지막 올림픽’을 강조하던 최민정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었는지 물었다. 최민정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좀 강하다는 걸 계속 보여줬던 선수라는 걸로 기억해 주셨으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초대박' 김도영 보고있나? 김길리는 진짜 했다…금메달 세리머니에 왜 야구 팬들이 열광하나 02-21 다음 "5번째 수술, 6시간 더 걸렸다" 린지 본, 병상에서 전한 고통 그리고 희망 [2026 밀라노]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