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막혀… 女컬링 4강 좌절 작성일 02-21 43 목록 <b>막내 김민지 활약은 수확</b><br> 한국 여자 컬링이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림픽 본선 진출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br><br>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은 20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끝난 캐나다와의 예선 최종 9차전에서 6엔드에 대거 4점을 내주며 7대10으로 졌다. 5위(5승 4패)로 예선을 마친 한국은 상위 4팀에 주어지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아깝게 놓쳤다.<br><br>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엔 실패했지만, 막내 김민지(27)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김민지는 이번 올림픽 예선 9경기 중 5경기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샷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5일 일본과의 5차전(7대5 승)에선 2-2로 맞선 5엔드에 하우스 안 상대 스톤 3개를 한 번에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으로 상대 흐름을 완벽하게 끊었다. 이튿날 중국전에서도 8-9로 뒤진 마지막 10엔드에 결정적인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역전 발판을 놓았다. 해외 중계진은 “인크레더블(Incredible·믿을 수 없는) 민지”라는 찬사를 보냈다.<br><br>의정부 민락중과 송현고를 거친 김민지는 일찌감치 ‘컬링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 고교 졸업 후 춘천시청 소속으로 전술을 지휘하는 스킵을 맡아 2019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합작했다. 2022년 현재 경기도청으로 이적한 뒤에는 이듬해 그랜드슬램 우승, 2024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br><br>화려한 이력에 가려진 어려움도 있었다. 춘천시청과 계약이 만료된 2022년,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이른 은퇴를 결심했다. 오랜 꿈이었던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던 그를 다시 돌려세운 것이 현재 팀 주장인 김은지였다. 송현고 선배인 김은지가 “우리 팀에서 조금만 더 해보자”고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김민지도 마음을 돌려 현역 생활을 이어나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해인 최종 8위… 신지아 11위 02-21 다음 닝중옌 빙속 1500m 金… 3관왕 도전 스톨츠 저지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