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이 밝힌 '득표 1위' 원동력…"매일 15시간 유세, 진정성 통해"[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0 3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실시한 투표서 득표 1위 차지<br>"1위는 예측도, 기대도 못한 결과…얼떨떨한 하루 보냈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0/NISI20260220_0002067049_web_20260220214116_20260220215314861.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원윤종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0jinxijun@newsis.com</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해 당선에 성공한 원윤종 위원이 비결을 '진정성'으로 꼽았다. <br><br>원 위원은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 1위를 기대하지는 못했다. 국내 후보자가 되고, IOC가 최종 후보 11명을 발표했을 때 종목도, 나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이 컸다"며 "무조건 상위 2명 내에 들자는 생각 뿐이었고, 1위를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br><br>지난 19일 IOC가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 따르면 원 위원은 11명이 입후보해 2명을 뽑은 이번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176표를 획득, 1위에 올라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br><br>비결로 진정성을 꼽은 원 위원은 "IOC 선수위원을 준비하면서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겨놨다.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음먹은대로 잘 지켜진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지 않았나 한다"고 분석했다. <br><br>선수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분산 개최돼 6곳에 흩어져 있는 선수촌을 모두 돌아다니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모두 만나겠다는 각오로 움직였다. <br><br>원 위원은 "선수촌이 6곳에 떨어져 있어 이동이 쉽지 않았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도로 상황이 괜찮아서 예상한 시간대로 안전하게 갈 수 있었지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이동하면서 위험한 부분도 있었다. 다행히 준비를 잘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br><br>이번 올림픽에서 선거 활동을 펼치기 전 "신발 3켤레를 챙겨가겠다"고 했던 원 위원은 "운동화 두 켤레와 겨울 부츠 한 켤레를 챙겨와 상황에 따라 신었다"며 웃었다. <br><br>원 위원은 "선수촌이 6개로 흩어져 있고 환경이 달라 많이 걷지는 않았다. 다만 하루에 14~15시간을 서 있다보니 무릎과 허리 관절에 무리가 생기기는 했다"고 전했다. <br><br>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하루에 3만보씩 걸으며 선거 운동을 펼친 끝에 당선에 성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0/NISI20260219_0021177869_web_20260219225539_2026022021531486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이 1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사진은 당선 후 포즈 취하는 원윤종.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원 위원은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유승민 회장님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3만보 이상 걸으며 선수들을 많이 만나셨다고 했다"고 했다. <br><br>이어 "그래서 나도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선수, 지도자, 자원봉사자까지도 소통했다. 시간이 흐른 뒤에는 선수촌의 모두가 나를 알았다. 진정성이 통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딸 때와 1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됐을 때 중에 어느 쪽이 더 기뻤냐는 질문에 원 위원은 "평창 올림픽에서의 결과가 없었다면 이후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당연히 평창 올림픽 당시가 엄청 짜릿했다"고 답했다. <br><br>원 위원은 "전날 발표를 30분 정도 기다리는데, 1초, 1분이 길게 느껴지더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 발표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면서 "발표 순간 전까지 굉장히 초조했고, 떨렸다"고 떠올렸다. <br><br>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까지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는 원 위원은 "8년 후 선수들이 대표자를 잘 뽑았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만나고,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이 길에 접어들었다"며 "선수들이 준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br><br>또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이 동계 종목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 다양한 나라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스포츠의 가치를 알려줘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나의 계획"이라며 "유스 올림픽에서 성인 올림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재도 지원 중인데 이 활동을 확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혹시 시간 있어요?" 피겨 金 그녀, 도쿄 길거리에서 만난 남성과 운명적 만남? 02-20 다음 이승훈,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최초 올림픽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예선 10위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