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빅에어 銅' 유승은 "지금 돌아보니, 스노보드 하길 잘했네요" 작성일 02-20 32 목록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8692" data-idxno="88692" data-type="video"><center><iframe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 frameborder="no" height="306" loading="lazy" marginheight="0" marginwidth="0" scrolling="no" src="https://tv.naver.com/embed/94491004" width="544"></iframe></center></div></div><br><br>[스포티비뉴스=밀라노, 정형근, 배정호 기자] 웃는 얼굴로 코리아하우스에 들어선 유승은의 표정에는 긴 대회를 끝낸 후련함이 담겨 있었다. <br><br>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올림픽 빅에어 시상대에 오른 그는, 마지막 종목 슬로프스타일까지 마친 뒤 자신의 첫 올림픽을 차분히 돌아봤다.<br><br>유승은은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을 끝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br><br>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새 역사를 쓴 그는 주 종목이 아닌 슬로프스타일에서 12위에 올랐다. <br><br>유승은은 "세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내 런을 다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나니 후련한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슬로프스타일 결선은 쉽지 않았다. 연습 과정부터 자신감이 흔들렸던 순간도 있었다. 유승은은 "트레이닝 때 속도도 잘 안 나고 자신감이 없었다"며 "그때 왁싱 선생님과 코치님이 '할 수 있다'고 계속 힘을 주셔서 믿고 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br><br>지난 1년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주변의 도움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유승은은 "혼자서는 절대 여기까지 못 왔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br><br>부상 당시 어머니가 진로까지 고민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그는 담담했다. "돌이켜보면 버티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엄마가 매번 경기만 따라다녔는데, 앞으로는 경기 말고도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20/0000594332_001_20260220214617751.jpg" alt="" /></span></div><br><br>비록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그는 빅에어 결승 1차 런을 꼽았다. "기술 들어갈 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한 그는 "슬로프스타일을 통해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br><br>앞으로의 목표도 분명했다.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마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소박했다. 유승은은 "집에 가서 강아지랑 지내고 싶다"며 "김치찌개랑 소고기국밥, 감자탕이 너무 먹고 싶다"고 웃었다.<br><br>스노보드의 매력에 대해서는 "기술을 성공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 가장 크다. 내 경기를 주위에서 보고 '재밌다'는 반응을 볼 때 기쁘다. 그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스노보드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br><br>첫 올림픽을 마친 그는 아직 다음 올림픽을 구체적으로 그리진 않았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br><br>"지금 이 자리에 와서 생각해보면, 스노보드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br><br>아쉬움과 성취가 교차한 유승은의 첫 올림픽 무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시상식서 태극 문양 각도 틀린 태극기 게양...4경기 연속 사용 02-20 다음 '임신' 남보라, 태아 다운증후군 검사 "이상 없다" 안도...대통령 표창까지 ('편스토랑')[순간포착]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