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피겨 우승 리우 “내 복귀 스토리가 영감 주길”[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0 4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886_001_20260220203508690.jpg" alt="" /></span></td></tr><tr><td>미국의 앨리사 리우가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td></tr></table><br><br><b>천안문 사태 탈출 中부친 대리모 출산<br>번아웃에 16세 은퇴했다 2년 만에 복귀<br>“난 사람들이 하지 말라던 것 해냈다”</b><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13살 역대 최연소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자가 운동을 16살에 그만뒀다. 곡절이 없었을 리 없다. 그는 2년 만에 다시 돌아왔고, 2년 후 올림픽을 석권한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20)의 이야기다.<br><br>리우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50.20점을 획득해 최종 총점 226.79점으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br><br>쇼트 프로그램에서 나카이 아미, 사카모토 가오리(이상 일본)에게 밀려 3위에 올랐던 그는 프리 스케이팅에선 단 한 개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짜릿하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미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것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세라 휴스 이후 24년 만이다.<br><br>리우는 특별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중국계인 부친은 민주화 학생 운동에 참여했다가 천안문 사태 이후 미국으로 이주했고, 백인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아 중국계 대리모를 통해 5명의 자녀를 얻었다.<br><br>2남 3녀 중 첫째인 리우는 5살 때 미국 피겨의 전설 미셸 콴의 팬이었던 아버지와 빙상장을 찾은 것을 계기로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이후 어린 시절 대부분을 은반 위에서 보내며 일취월장 했다. 불과 만 12살이던 2018년 미국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했고 그해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악셀을 국제대회에서 성공했다.<br><br>2019년엔 만 13세 5개월의 역대 최연소로 미국선수권을 제패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6위,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리우는 그해 4월 만 16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886_002_20260220203508758.jpg" alt="" /></span></td></tr><tr><td>미국의 앨리사 리우가 20일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 [타스]</td></tr></table><br><br>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 생활 끝에 번아웃이 찾아와 은퇴를 결심했던 것이다. 그는 이후 평범한 삶을 택했다. 네 명의 동생을 돌보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심리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했다.<br><br>그로부터 2년 후 리우는 2024년 은반으로 돌아왔다. 복귀한 그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남들이 짜준 프로그램과 의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연기에 녹였다.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과 입안 피어싱은 그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상징했다.<br><br>2년의 공백기를 거친 리우는 자유로운 몸짓으로 세계 정상에 다시 섰다. 2025 세계선수권대회와 2025-202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연이어 제패하며 부활을 알렸다.<br><br>탈색한 일명 ‘헤일로’ 스타일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금메달을 목에 건 리우는 “난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을 해냈다”며 “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태극기가 왜 이래"…쇼트트랙 시상식서 4차례나 '삐딱' 02-20 다음 '공주병 논란에도 당당!' 미녀 스케이터, 유튜버 남자친구가 좋다...'개막식 패싱·전용기 입국' 비판 후 金증명→귀국길도 극진 환대 받으며 럭셔리 퇴장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