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때문에 늦었다…실내 컬링 경기 30분 지연의 진짜 이유[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0 2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경기장은 실내인데 선수들은 눈밭 행군<br>폭설로 교통 마비…버스 갇히고 걸어서 이동<br>“겨울왕국 같았다” 선수들도 당황</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877_001_20260220200722073.jpg" alt="" /></span></td></tr><tr><td>19일 폭설이 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내린 폭설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가 30분 늦게 시작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실내 경기인데도 지연되자 중계를 기다리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왜 눈 때문에 늦어지느냐”는 의문이 쏟아졌다.<br><br>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5분 시작 예정이던 한국과 캐나다의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 최종전은 폭설 여파로 지연된 끝에 30분 늦게 출발했다. 경기 자체는 실내 빙상장에서 치러지지만 문제는 경기장이 아니라 이동이었다. 코르티나담페초 일대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면서 선수단이 경기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한 것이다.<br><br>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선수들을 태운 버스와 차량들이 눈에 막혀 움직이지 못했고 일부 선수들은 중간에 내려 눈밭을 걸어 이동해야 했다.<br><br>미국 여자 대표팀의 테일러 앤더슨하이드는 “택시를 타고 오다 중간에 내려 눈 속을 걸어야 했다”며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더 걸렸다”고 밝혔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샷을 연이어 선보이던 캐나다 대표팀 스킵 레이철 호먼 역시 “버스에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팀은 공식 연습 시간조차 맞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877_002_20260220200722137.jpg" alt="" /></span></td></tr><tr><td>1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 [연합]</td></tr></table><br><br>심지어 같은 폭설 상황을 두 번이나 겪은 선수도 있었다. 미국의 코리 티시는 믹스더블 결승 당시에도 눈 때문에 버스에서 내려 언덕을 걸어 내려갔다며 “오늘도 똑같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br><br>결국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도착 지연을 고려해 여자부 예선 마지막 세션과 남자부 준결승 경기 시간을 모두 30분씩 늦추는 조치를 취했다. 캐나다 대표팀 코치는 당시 상황을 두고 “정말 겨울 왕국 같은 광경이었다”며 “스키 선수들이라면 실내 종목이 눈 때문에 늦어졌다고 비웃었을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br><br>이날 겨울 스포츠 축제 한복판에서 선수들이 눈밭을 헤치고 걸어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올림픽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순간을 또 하나 남겼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해외 수입 90%” 첨단 연구장비…과기부, 2~3년내 국산화 도전 02-20 다음 위기를 이겨낸 이해인, 누명 벗고 웃었다..."앞으로 도전 이어가겠다" [2026 동계올림픽]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