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에 누운 이해인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밀라노 코르티나 2026] 작성일 02-20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첫 올림픽서 프리 8위 ‘최고점’<br>체력보강 효과로 후반 집중력 발휘<br>내달 세계선수권 트리플악셀 도전<br>신지아는 11위…사카모토 은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20/0004591779_001_20260220173614130.jpg" alt="" /><em class="img_desc">이해인이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뒤 드러누워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연기를 마친 이해인(고려대)이 은반 위에 드러누웠다. 얼굴엔 만족스런 웃음이 가득했다.<br><br>이해인은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0.07점을 합한 최종 총점 210.56점을 받아 전체 8위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낸 값진 성과였다.<br><br>이해인은 경기 후 “(실수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들어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면서 그런 모습(빙판 위에 눕는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며 “대회를 잘 마친 만큼 엄마랑 같이 젤라토를 먹으러 갈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br><br>이날 이해인은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24년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중징계받은 뒤 공백기를 보낸 탓에 올 시즌 체력 문제를 드러냈던 그는 특히 후반부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그동안 지상 훈련 시간을 많이 늘리면서 체력을 쌓은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쇼트프로그램을 할 때보다 더 떨렸는데 차분하게 연기를 마쳐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펼칠 때만큼은 나만의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풀어갔고, 그 시간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br><br>이해인은 다음달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4년 뒤에 열리는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향해 다시 뛸 생각이다. 그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최근 훈련했던 트리플 악셀도 계속 시도하면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20/0004591779_002_20260220173614163.jpg" alt="" /><em class="img_desc">우아한 프리 스케이팅 연기 펼치는 신지아. 연합뉴스</em></span><br><br>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141.02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합한 최종 206.68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쇼트에서 14위에 그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자 싱글 우승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226.79점)에게 돌아갔고 사카모토 가오리(224.90점)가 은메달을, 나카이 아미(219.16점·이상 일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러 출신 필리포프, 개인중립선수 첫 메달 02-20 다음 ‘관세대전’ 1R , 미국이 먼저 웃었다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