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선팀-김민지가 같은 팀?' 동→은→노메달, 日의 문제제기 "컬링도 개인 선발전 치러야"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20 23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20/0003409724_001_2026022016411146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컬링 대표팀 김수지(왼쪽)와 설예은. /AFPBBNews=뉴스1</em></span>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킴'은 많은 이들에게 컬링의 매력을 알렸고 은메달까지 수확하며 이슈가 됐다. 성과가 나다보니 그들의 특별한 케미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성적이 뒤따라주지 않을 땐 언제든 제기될 수 있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그 특별한 선발 방식이다.<br><br>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올림픽 부진으로 '야구나 축구처럼 베스트 멤버 방식으로 대표팀을 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br><br>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중국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여자부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9-6으로 이겨 2승 9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10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일본은 아쉬움 가득히 대회를 마무리했다. <br><br>매체는 경기를 마친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는 "스킵으로서 이길 수 없었던 것에 대해선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20/0003409724_002_20260220164111498.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컬링 여자 대표팀. /AFPBBNews=뉴스1</em></span>어깨가 무거웠을 법하다. 일본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한국에 준결승전에서 지고도 동메달을 수확했고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엔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으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br><br>매체는 이를 위해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바라보고 대표팀의 재건은 급한 임무"라며 "이에 근본적인 개혁안으로서 대망론이 일고 있는 게 현재처럼 팀 단위로 선발하는 게 아니라 다른 구기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포지션별로 우수한 선수를 소집하는 방식의 도입"이라고 전했다.<br><br>평창 대회 때 경북체육회, 베이징 대회 때 강릉시청 팀으로 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한 뒤 올림픽에 나섰던 '팀 킴', 이번 대회에 대표팀으로 선발된 경기도청 '팀 5G'과 같은 단체 단위 선발이 아닌 포지션 별 선발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평창 대회 때 남다른 카르스마와 정교한 샷으로 인기를 끌었던 팀 킴의 '안경선배' 김은정과 이번 대회 팀 5G에서 놀라운 샷 적중률을 뽐낸 김민지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br><br>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선 이미 이러한 주장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일본은 왜 대표 선발을 팀제로 하는가. 대표 선발을 각 포지션별 개인 선발로 해서 베스트 멤버로 팀을 결성해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이번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야구나 축구처럼 베스트 멤버 방식이 대회의 경험 등이 인계돼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20/0003409724_003_20260220164111539.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컬링 여자 대표팀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 /AFPBBNews=뉴스1</em></span>또 "컬링도 야구의 WBC처럼 선발 팀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역시 컬링도 야구, 축구, 농구처럼 선발 대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샷, 스윕, 웨이트 저지 등 여러 기술에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일본 대표팀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쪽이 훨씬 강할 것"이라는 반응을 소개했다.<br><br>당연히 발생할 수 있는 의구심이다. 더불어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현행 체제에선 특정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을 경우에도 마땅한 대체 방인이 없는데, 개인 선발 방식으로 바뀐다면 이러한 상황에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도 있다.<br><br>다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팀 단위 선발을 하는 이유 또한 명확하기 때문이다. 컬링은 샷 하나 하나마다 끊임없이 소통하며 서로가 호흡해야 하는 종목이다.<br><br>특히나 스킵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의 지휘에 팀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따르고 기민하게 반응하는지 여부가 결과에 직결될 수 있는 스포츠다. 두 명의 스위퍼들도 순간적인 판단을 통해 누가 스위핑을 할지 정하고 즉각적으로 행동에 옮겨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오랫 동안 호흡을 맞추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br><br>결과에 대한 아쉬움에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일어날 수 있다. 19일 캐나다와 최종전에서 패하며 5위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한국의 아쉬움 또한 결코 작지 않다. 다만 결과에만 치중해 급하게 변수를 시도하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문제점과 부작용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20/0003409724_004_20260220164111571.jpg" alt="" /><em class="img_desc">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고 기뻐하는 팀 킴 선수들. 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AFPBBNews=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20/0003409724_005_20260220164111634.jpg" alt="" /><em class="img_desc">함께 스위핑을 하고 있는 김민지(왼쪽)와 김수지.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아르테미스 2호, 3월 발사 '청신호'…연료 주입부터 카운트다운까지 '이상 無' 02-20 다음 '전 챔피언' 스트릭랜드 vs '8연승' 에르난데스, 다음 UFC 미들급 도전자는?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