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으로 빛난 마지막 무대… 사카모토 “이제는 내가 금메달리스트 키워낼 차례” 작성일 02-20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단체전 여자 싱글 1위 올라 팀에 은메달 안기고<br>개인전에서 또 한 번 은메달 목에 걸며 '은빛 라스트 댄스'<br>은퇴 후 코치로 전향.. "금메달리스트 키워낼 것" 다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0/0000915366_001_20260220160025949.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사카모토 가오리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딴 뒤 미소짓고 있다. 밀라노=AFP 연합뉴스</em></span><br><br>"제 선수 생활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것 같아요."<br><br>지난해 6월 사카모토 가오리(26)는 이 한마디로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오르며 일본 피겨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은 그는,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유지한 채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좋은 성적을 거둘 때 떠나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이유였다. 사카모토는 "남은 1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붓고, 그걸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고,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그 약속을 지켰다.<br><br>사카모토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끝으로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여자 싱글 부문 1위에 올라 팀에 은메달을 안겼고, 개인전에서도 쇼트 프로그램 2위(77.23점), 프리스케이팅 2위(147.67점)로 최종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0/0000915366_002_20260220160025973.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사카모토 가오리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EPA 연합뉴스</em></span><br><br>대회 내내 그의 연기는 어느 때보다 빛났다. 특히 쇼트에서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에 맞춰 마지막 올림픽을 기리는 듯한 무대를 펼쳐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프리에선 은퇴 후 삶을 암시하기라도 하듯 '라비앙 로즈(장밋빛 인생)'에 맞춰 우아하고 힘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지은 황홀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0/0000915366_003_20260220160025998.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사카모토 가오리가 17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AP 연합뉴스</em></span><br><br>사카모토는 경기 후 "여기까지 왔는데 (금메달을) 해내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이 아쉬움은 지난 4년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 보여주는 증거이기에, 나 자신을 토닥여주고 싶다"고 말했다.<br><br>빙판을 떠난 뒤엔 코치로 변신해 고향인 일본 고베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사카모토는 "경기 직후 코치가 '이제는 네가 금메달리스트를 키워낼 차례'라고 했다. 앞으로 나의 목표 또한 그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이 목표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0/0000915366_004_20260220160026023.png" alt="" /></span><br><br>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 80번째 생일'에 열리는 UFC 백악관 이벤트, 맥그리거 복귀전+토푸리아-게이치 통합전 터진다!…'역대급 대진' 완성될까 02-20 다음 ‘2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56명 출전!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