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노르딕복합·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올림픽에서 퇴출되나 작성일 02-20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20/0001098960_001_20260220145417577.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노르딕 복합 팀 스프린트 시상식 | 신화연합뉴스</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노르딕복합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이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차기 올림픽을 앞두고 두 종목을 제외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br><br>AP통신은 20일 IOC가 참가국 확대의 한계와 낮은 대중성,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 구조 등을 이유로 일부 종목의 존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r><br>올림픽에서 유일한 금녀의 종목인 노르딕복합은 공교롭게도 이날 모든 종목이 막을 내린 가운데 다음 대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br><br>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병행하는 노르딕복합은 극한의 스포츠로 불린다. 1924년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유독 올림픽에 여자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다른 종목들이 여자 선수의 참여를 넘어 혼성 종목을 점점 늘려가는 추세와 비교된다.<br><br>IOC는 “동계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남자 경기만 열리는 것은 현대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br><br>노르딕복합의 낮은 인기도 문제다. IOC의 집계에 다르면 노르딕복합은 최근 세 번의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도 비판을 받는 배경이다. 세 차례 올림픽에서 나온 27개의 메달 가운데 26개가 노르웨이와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등 4개국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만 살펴본다면 금메달 3개가 노르웨이의 몫이었다.<br><br>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도 IOC의 눈칫밥을 먹는 것은 마찬가지다. 평행대회전은 635m 코스를 상대보다 먼저 내려오면 승리하는 종목이다. 노련미가 중시되는 평행대회전은 화려한 프리스타일 계열과 달리 인기를 끌지 못한다.<br><br>또 경험이 중요하다보니 베테랑들의 무대라는 한계도 있다. 이번 대회 16강에 출전한 선수를 살펴보면 40대 선수가 6명, 35세 이상 선수가 9명이었다. 새로운 스타가 나오기 힘든 환경이다보니 변화의 대상으로 지목된 것으로 풀이된다.<br><br>두 종목의 퇴출 여부는 오는 6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올해 하반기 IOC 총회에서 승인이 된다면 퇴출이 결정된다.<br><br>IOC는 두 종목이 퇴출될 경우 폴로나 크로켓 등으로 대체할 전망이다.<br><br>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최다 득표 선수위원' 원윤종 "韓 스포츠·전 세계 선수 위해 활동" 02-20 다음 '韓 전설' 최민정, 세계 최초 역사 도전한다…쇼트트랙 개인 종목 첫 3연패 이룰까→여자 1500m 출격 [2026 밀라노]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