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5G’ 4강 진출 좌절…캐나다에 7-10 패배 작성일 02-20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20/0003698435_001_2026022014261310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최종 9차전에서 캐나다에 7-10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AP 뉴시스</em></span><br>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 컬링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설예은(30·리드), 김수지(33·세컨드), 김민지(27·서드), 김은지(36·스킵)로 라인업을 구성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끝난 캐나다와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라운드로빈(예선) 최종 9차전에서 7-10으로 졌다.<br><br>5승 4패로 예선을 마감한 한국은 스웨덴(7승 2패), 스위스, 미국, 캐나다(이상 6승 3패)에 이어 5위에 자리해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br><br>이날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는 이기는 팀이 준결승에 오르는 ‘벼랑 끝 대결’이었다. 한국은 0-2로 뒤지고 있던 3엔드에 ‘빅 엔드’를 만들었다.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해 준결승 진출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4-4로 맞선 6엔드에 캐나다에 무려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br><br>한국으로서는 15일 덴마크와의 예선 4차전 패배(3-6)가 뼈아팠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국가 중 이탈리아(9위), 일본(8위), 중국(10위), 영국(6위) 등을 상대로 착실하게 승리를 챙겼지만 덴마크(7위)에게 일격을 당했다. <br><br>팀의 리더이자 각 엔드마다 마지막 2개의 스톤을 책임졌던 김은지의 낮은 샷 성공률(77%)은 약팀이 강팀을 잡는 ‘업셋’ 같은 명승부를 연출하지 못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캐나다전에서도 김은지는 2엔드에서 마지막 투구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 2점을 획득할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는 것) 당했다. 캐나다의 스킵 레이첼 호먼의 전체 샷 성공률은 79%였다. 그보다 순위가 높은 세 팀 스킵들의 샷 성공률은 80%가 넘었다. <br><br>일명 ‘5G’로도 불리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다.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겨울아시안게임에서는 ‘무패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br><br>5G 선수들도 한국 컬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큰 무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김은정(36)이 스킵으로 활약한 ‘팀 킴’이 은메달을 획득한 게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br>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1500m 3연패' 역사 도전 02-20 다음 "엄마랑 똑 닮았네"…최가온, 9년 전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장면 재조명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