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에스비에르 ‘천적’ 교리 아우디에 역사적 첫 승… 11전 12기 작성일 02-20 31 목록 덴마크의 강호 에스비에르(Team Esbjerg)가 유럽 최강 교리 아우디(Györi Audi ETO KC)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두며 오랜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br><br>에스비에르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Blue Water Dokken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리를 33-28로 제압했다.<br><br>이 승리로 에스비에르는 교리 상대 통산 전적 11전 전패 후 첫 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20/0001112951_001_2026022012291317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에스비에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em></span>경기 시작부터 에스비에르의 투지는 남달랐다. 에스비에르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반면, 단 12명의 선수로 명단을 꾸린 교리는 평소의 날카로움을 잃은 채 방황했다.<br><br>특히 에스비에르의 안나 크리스텐센(KRISTENSEN Anna) 골키퍼는 전반전 방어율 47%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고, 공격에서는 노라 뫼르크(Nora Mørk)가 친정팀을 상대로 8골을 몰아쳤다. 전반 15분경 11-6으로 앞서간 에스비에르는 전반 종료 시점에 21-10, 무려 11골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br><br>후반 들어 교리가 수비를 정비하며 반격에 나섰다. 교리는 후반 중반 25-18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에스비에르의 토마스 악스네르(Tomas Axner) 감독은 작전 타임을 통해 흐름을 끊었다.<br><br>위기의 순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노라 뫼르크(13골)와 헤니 레이스타드(REISTAD Henny 9골) 콤비가 빛을 발했다. 두 선수는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22골을 합작하며 교리의 추격을 뿌리쳤고, 안나 크리스텐센 골키퍼가 총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대승을 완성했다.<br><br>교리 아우디는 브루나 데 파울라(DE PAULA Bruna)가 7골, 디오네 하우셔(HOUSHEER Dione)가 6골을 넣었고, 두 골키퍼가 12세이브를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에스비에르 악스네르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전술적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룬 경기였다. 특히 전반전은 내가 이곳에 부임한 이후 보여준 가장 훌륭한 핸드볼 중 하나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교리 아우디의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감독은 “모든 면에서 상대에게 압도당했다. 수비 수준이 너무 낮았고 팀으로서 뭉치지 못한 점이 매우 실망스럽다. 후반에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고 말했다.<br><br>이번 패배로 교리 아우디(11승 2패, 승점 22점)는 조 1위 확정 기회를 놓쳤다. 메츠(Metz, 승점 22점)와 승점이 같아지면서, 양 팀은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가리게 되었다. 한편 5연승을 달린 에스비에르(9승 1무 3패, 승점 19점)는 조 3위를 확정 지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관세 대전' 1라운드 여자 하키 미국 금메달… 캐나다에 2-1 승리 02-20 다음 메달은 멀었지만 값진 첫 무대...이해인 톱10·신지아 개인 최고점 [2026 동계올림픽]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