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자 피겨 금메달 명맥, 밀라노 대회서 끊겨 [올림픽] 작성일 02-20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페트로시안 종합6위…소치 대회 소트니코바 이후 메달권 밖 처음<br>우크라이나 침공에 선수 출전 제한…제재 완화에 갑론을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0/0008782853_001_20260220113508712.jpg" alt="" /><em class="img_desc">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중립 자격(AIN)으로 출전한 러시아 선수 아델리야 페트로시안이 넘어지는 모습.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014 소치 동계 올림픽부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을 꾸준히 차지해 오던 러시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무너졌다.<br><br>개인 중립 자격(AIN)으로 출전한 러시아 선수 아델리야 페트로시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종합 6위에 그쳤다.<br><br>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는 올림픽 출전이 제한된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개인 중립 선수로서 출전은 가능하다. 대신 러시아 국기와 상징을 쓰지 않는 등 러시아를 대표해선 안 된다.<br><br>아델리야 페트로시안은 13명의 러시아 출신 개인 중립 선수 중 몇 안 되는 유력 메달 후보였다. 앞서 예선 격인 쇼트 프로그램에선 5위를 기록했다.<br><br>하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그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다. 첫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넘어졌고 두 번째 쿼드는 시도하지 않았다. 프리스케이팅서 141.64점을 기록한 그는 종합 6위를 차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br><br>페트로시안은 취재진을 만나 "러시아로 돌아가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저 자신과 연맹, 코치진, 그리고 이렇게 된 것에 관중들에게 조금 부끄럽다"고 말했다.<br><br>2010년 밴쿠버 대회서 우리나라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이후, 러시아 선수가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편파 판정 논란에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소치), 알리나 자기토바(평창), 안나 셰르바코바(베이징) 등이 있다.<br><br>특히 이번 대회서 러시아는 단 두 명의 피겨 선수만을 보내지 못했으며,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해 더 뼈아픈 상황이다. 다른 종목으로 확장하면, 그나마 니키타 필리포프가 신설 종목인 산악스키에서 은메달을 따긴 했다.<br><br>한편 러시아에 적용된 국제대회 출전 제한은 점차 완화하는 분위기다. 예를 들어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 선수들은 다음 달 열리는 패럴림픽에서 자국을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처음이다.<br><br>또 IOC는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청소년 선수들에는 제재를 풀어줘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성장기 선수의 성장 경로를 틀어막아선 안 된다는 논리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선수들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김연아 金 뺏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소트니코바, 선수 조롱 중계 논란 02-20 다음 '대한민국 역대 최초' 경사 났네! '평창 기수→감격 銀' 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선수들 위해 먼저 나설 것"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