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달렸는데 피는 늙었다”…울트라 마라톤의 역설 작성일 02-20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극한 운동·적혈구 노화 상관관계 규명<br>171km 완주자, 40km 대비 적혈구 손상 심각<br>압력과 산화 스트레스가 세포 유연성 떨어뜨려<br>“저장 혈액 노화 기전과 유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UCyIvkL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24e452746f919584db67d1de5aca588a3962d60eeba4a0a54f8a7a4dfbed28" dmcf-pid="buhWCTEo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084802678evva.jpg" data-org-width="700" dmcf-mid="qmihwIaeC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084802678ev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d8b9b52c7774d9b0af3f82d3ab5fe33f0490cbe5be3e3ea4ba0b1faab31a035" dmcf-pid="K7lYhyDgTp" dmcf-ptype="general">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울트라 마라톤’ 같은 극한의 지구력 운동이 혈액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리는 거리가 늘어날수록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 것으로 확인됐다. </div> <p contents-hash="e5d5285ac37d2288941f23f0ba985f3bc89f18602ccae46d23e7c7bcce94ec36" dmcf-pid="9zSGlWway0" dmcf-ptype="general">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 연구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혈액학회(ASH) 학술지 ‘혈액, 적혈구와 철(Blood Red Cells & Iron)’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울트라 마라톤이 적혈구의 구조적, 기능적 손상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계적인 산악 마라톤 대회인 ‘UTMB(171km)’와 ‘마르티니-콤브(40km)’에 참가한 선수 23명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397377ad3e3ad103baf5e65ddbd7985768b7a92ec6eedb740088a0ad64e9af7" dmcf-pid="2qvHSYrNv3"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훌쩍 뛰어넘는 거리를 달릴 때 적혈구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연구팀은 선수들의 혈액 내 단백질과 대사물질 수천 개를 추적했는데, 40km를 달렸을 때보다 171km를 완주했을 때 적혈구 손상이 증폭되는 경향을 보였다.</p> <p contents-hash="d36c66e935b6b08494d1dfcc851dd1f4e00e50ea80d5122e871d58b6a8e9d34d" dmcf-pid="VBTXvGmjhF" dmcf-ptype="general">적혈구는 우리 몸의 미세한 혈관을 통과해 산소를 배달하기 위해 몸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유연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장시간 달리기 후 채취한 적혈구는 딱딱하게 굳어 유연성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이는 운동 중 발생하는 급격한 혈압 변화로 인한 ‘기계적 손상’과 체내 염증 반응으로 생긴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산화 스트레스’가 동시에 작용한 탓이다.</p> <p contents-hash="b5efe29fd25c7853c84bbd4713a2db7145c12a00db820fc4a632a07b17af88f4" dmcf-pid="fuhWCTEoht" dmcf-ptype="general">연구를 주도한 트래비스 넴코프 콜로라도대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 생화학·분자유전학과 교수는 “이런 종류의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적혈구를 손상시킨다’며 ‘마라톤 거리와 울트라 마라톤 거리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손상이 본격화되며, 거리가 길어질수록 세포 파괴와 노화가 가속화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a3bd8bc37010f7d3d2691c0fa4b8fa187d9ef3af8688e7f78e08c1eb63aeafd" dmcf-pid="47lYhyDgC1"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단순히 과도한 운동을 경계하는 차원을 넘어 의학적으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한 상황에서 적혈구가 망가지는 과정이 헌혈된 혈액이 냉장 보관 중에 노화되어 폐기되는 과정과 분자학적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b65d340ee995613a1cf8cd49030f0c4de85c2ed1b9daa1d190ee5c0bd0774eb" dmcf-pid="8zSGlWwal5" dmcf-ptype="general">공동 저자인 안젤로 다레산드로 콜로라도대 교수는 “적혈구는 회복력이 뛰어나지만 기계적, 산화적 스트레스에는 매우 민감하다”며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손상 메커니즘을 역이용하면 장기 보관 혈액의 수명을 늘리거나, 수혈용 혈액의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fadbb704d59221f9a5986374e9f9f43265065b2f3975691d6e156c10f3d1c38" dmcf-pid="6qvHSYrNy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향후 더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인종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 운동 후 회복 과정에서 적혈구가 어떻게 재생되는지 추적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컴, 해외 첫 AI 수주…日 공공인증용 안면인식 기술 공급 02-20 다음 KT-삼성전자, 6G 대비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성능 검증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