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김연아 키즈’…희망 확인한 여자 피겨, 남은 숙제는 기술 보완[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0 26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이해인 톱10·신지아 첫 올림픽 선전<br>세대교체 성공했지만 세계 정상과 격차 여전</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458_001_20260220075511003.jpg" alt="" /></span></td></tr><tr><td>이해인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뒤 경기장에 누워 기뻐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세대가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br><br>이해인(20)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총점 140.49점을 기록하며 최종 210.56점으로 8위에 올랐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한국 여자 피겨의 저력을 다시 확인시켰다.<br><br>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싱글 톱10에 오른 것은 김연아·최다빈·유영·김예림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70.07점)에 이어 프리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유지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시작으로 주요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높은 레벨을 받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458_002_20260220075511072.jpg" alt="" /></span></td></tr><tr><td>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의 신지아가 날아 오른 모습. [연합]</td></tr></table><br><br>이해인의 올림픽 출전 자체도 드라마였다.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따냈지만 국내 선발전에서 탈락했고 이후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으로 재도약했다. 그러나 음주 사건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며 선수 생명이 위태로워졌고 법적 다툼 끝에 복귀해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다. 우여곡절 끝에 얻은 결과였기에 이번 톱10은 더욱 의미가 크다.<br><br>17세 신예 신지아도 첫 올림픽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41.02점을 받아 총점 206.68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점프 실수로 14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에서 개인 최고 수준의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458_003_20260220075511133.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이해인이 점프를 시도하는 모습. [연합]</td></tr></table><br><br>신지아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등 주요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후반부 연기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트리플 루프 착지에서 흔들림이 있었지만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프로그램을 완주했다. 연기 후 신지아는 “실수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br><br>특히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올림픽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4년 뒤에는 더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에도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 후 기다렸던 젤라토를 먹으러 가겠다는 소녀다운 소감은 긴장을 내려놓은 선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br><br>이번 대회 금메달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226.79점)가 차지했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나카이 아미가 뒤를 이었다. 세계 정상권 선수들은 여전히 높은 기술 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추며 격차를 드러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0/0002602458_004_20260220075511189.jpg" alt="" /></span></td></tr><tr><td>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신지아가 연기를 펼치는 모습. [연합]</td></tr></table><br><br>한국 여자 피겨는 김연아 은퇴 이후 세대교체 과정에서 꾸준히 톱10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올림픽에서는 메달과 거리가 있었다. 이번 대회 역시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연기를 펼쳤지만 시상대와는 다소 간격이 있었다.<br><br>결국 남은 숙제는 명확하다.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한 고난도 기술, 특히 트리플 악셀이나 쿼드 점프 같은 결정적인 무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제 한국 여자 피겨의 시선은 4년 뒤 프랑스 알프스에서 열릴 2030 동계 올림픽으로 향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송민영 DGIST 교수팀, 저전력·초소형 디지털 기반 무선 송신기 기술 개발…'ISSCC 2026'에서 발표해 반향 02-20 다음 눈물에서 함박 웃음으로… 피겨 이해인, 올림픽 여자 싱글 8위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