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빙상 위에 나는 설상 작성일 02-20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NOW]<br><br>스노보드 역대 최고 성적 금·은·동<br>빙상 중심 메달 수확 의존도 낮춰<br>평창올림픽 전후 대기업 투자 결실<br>국내 훈련 시설 태부족… 지원 필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0/2026021919450691192_1771497906_1771484687_20260220010307244.jpg" alt="" /></span><br>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종목을 중심으로 메달 사냥에 나섰던 한국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스노보드가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3개의 메달을 수집하며 동계올림픽의 차세대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10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한국 스노보드는 다음 올림픽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가 18일(현지시간) 펼쳐진 남녀 슬로프스타일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따내며 종목 최고 성적을 새롭게 썼다.<br><br>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세화여고)은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겸(하이원)은 네 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은(성복고)은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종목 최초의 입상자가 됐다.<br><br>한국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빙상 종목에서만 메달 9개(금2·은5·동2)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선 설상 종목인 스노보드에서 다수의 메달이 나온 덕분에 빙상 종목 의존도를 낮추게 됐다. 이날 현재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총 7개의 메달을 수집하고 있다. 메달 7개 중 절반에 가까운 3개가 스노보드에서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20/2026021919450791193_1771497907_1771484687_20260220010307250.jpg" alt="" /><em class="img_desc">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상호가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그간 한국은 스노보드 불모지로 여겨졌다. 종전까지 2018년 평창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유일한 스노보드 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 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 선수 숫자도 늘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71명이 나섰는데, 스노보드 선수가 11명으로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았다. 또 남자 하프파이프 6위에 오른 이채운(경희대)은 세계 최초로 올림픽에서 초고난도 기술인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620도(네 바퀴 반 회전)를 성공했다.<br><br>한국 스노보드는 안방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을 전후해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기업들의 전폭적인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는 가운데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한때 전무했던 실업팀들이 연달아 창단되면서 스노보드 선수들은 훈련과 생계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br><br>하지만 숙제는 있다. 한국에는 스노보드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대다수 선수가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기술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 여름에 점프와 회전 등 공중 동작을 연습할 곳이 거의 없다.<br><br>최가온은 지난 14일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하프파이프 시설이 하나 있는데 그 조차도 완벽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는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에어매트 시설이 있다. 저도 일본에서 훈련하곤 한다”며 “한국에서 훈련하고 싶다. 앞으로 그런 시설들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임현식, 故 이순재→김수미 죽음에 깊은 슬픔 “남 일 같지 않아” (특종세상) 02-20 다음 도저히 믿기지 않는 韓 금메달, 세 군데 골절 진단…손가락 뼈 부상에도 '부상 투혼' 최가온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