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밀라노에서 1등 했다!…원윤종, IOC 선수위원 1위 당선 '쾌거'→김재열 위원과 '스포츠외교 쌍두마차' 완성 [2026 밀라노] 작성일 02-20 4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0/0001976809_001_2026022001050722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봅슬레이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원윤종(40)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일궈냈다.<br><br>그간 한국에선 문대성 전 위원과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으나 둘은 모두 하계올림픽 종목 출신이다. 원 위원은 한국스포츠사 첫 동계올림픽 종목 출신 IOC 선수위원이 됐다.<br><br>원 위원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의 후보 중 당당히 1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br><br>원 위원의 임기는 2034년까지 8년이다.<br><br>투표는 1월 말부터 지난 18일까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유권자 2871명 중 239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원 위원은 총 1176표를 얻어 후보 중 유일하게 1000표를 넘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0/0001976809_002_20260220010507307.jpg" alt="" /></span><br><br>원 위원과 함께 에스토니아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인 요한나 탈리해름이 983표를 얻어 당선됐다.<br><br>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한총(중국) 등 다른 나라 후보 9명은 낙선했다.<br><br>원윤종의 당선으로 우리나라 현역 IOC 위원은 2명으로 늘었다.<br><br>앞서 2023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올림픽 직전에 열린 IOC 총회에서 IOC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됐다.<br><br>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끝으로 유승민 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종료돼 한국의 새로운 선수위원이 필요했는데 원 위원이 동계 스포츠 종목 출신 첫 역사를 쓰면서 한국 스포츠 외교의 새로운 얼굴로 나서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0/0001976809_003_20260220010507360.jpg" alt="" /></span><br><br>원 위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국 대표팀 파일럿으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해 이 종목 아시아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2014년 소치, 2022 베이징을 합쳐 총 세 차례 올림픽 무대에 섰다.<br><br>원 위원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봅슬레이·스켈레톤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빙상, 스키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인맥을 구축했으며 IOC 선수위원을 향한 꿈을 계속 키워왔다.<br><br>지난해 여름 한국의 새로운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된 뒤 발로 뛰는 선거 운동으로 경쟁률 5.5대1을 뚫고 8년간 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br><br>원 위원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하다. 선거 기간 많은 선수를 만나면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면서 "동계 종목 선수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해왔고, 이제 모든 선수로 확장해가겠다"고 말했다.<br><br>그는 "선수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올림픽 운동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0/0001976809_004_20260220010507411.jpg" alt="" /></span><br><br>IOC 선수위원은 최대 23명이다. 투표로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이가 12명, 그리고 IOC 위원장이 지명하는 인원이 11명이다.<br><br>선수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도록 선거에 출마하려면 원 위원처럼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아니면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해야만 한다.<br><br>선수 출신들을 적극적으로 올림픽 운동에 참여시키고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임기가 8년이라는 점만 정년을 보장하는 일반 IOC 위원과 다를 뿐 대우나 권한이 모두 같다.<br><br>IOC 총회에서 결정하는 각종 사안에 투표권을 갖고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올림픽 종목 결정에도 참여하며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br><br>그뿐만 아니라 IOC 선수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선수와 IOC를 연결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br><br>대표적인 IOC 선수위원으로는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만 7개를 따낸 여자 육상 스타 앨리슨 팰릭스(미국),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남자 농구 슈퍼스타 파우 가솔(스페인), 올림픽 챔피언을 두 번 지낸 사이클 강국 영국의 금메달리스트 앨리스테어 브라운리(영국),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자 수영 선수 페데리카 페예그리니, 올림픽 펜싱에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던 오타 유키(일본) 등이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 대한체육회 관련자료 이전 "얼마나 아팠을까" '불굴의 투혼 金' 최가온, 결국 세 군데 골절 진단 02-20 다음 린샤오쥔, 빈손으로 마쳤다 0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