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대 함께 오른 쇼트트랙 판트 바우트 형제 "복권 당첨 기분" 작성일 02-19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9/0001334144_001_2026021923190707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나란히 2, 3위를 차지한 멜레 판트 바우트(오른쪽)와 옌스 판트 바우트</strong></span></div> <br> 네덜란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형제 선수' 멜레 판트 바우트(26)와 옌스 판트 바우트(24)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고 함께 시상대에 오른 뒤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br> <br> 오늘(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형' 멜레(40초 912)와 '동생' 옌스(41초 908)는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40초 835)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습니다.<br> <br> 캐나다의 에이스 윌리엄 단지누가 실격당하고 네덜란드의 퇸 부르가 크게 넘어지는 등 치열하게 진행된 이번 레이스에서 판트 바우트 형제는 결승선까지 무사하게 도착하며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br> <br> 앞서 1,000m와 1,500m를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옌스는 '개인전 싹쓸이'를 노렸지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br> <br> 멜레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br> <br> 두 형제는 레이스가 끝난 뒤 깊게 포옹한 뒤 나란히 국기를 나눠 들고 링크를 돌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부모님과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br> <br> 무엇보다 형 멜레의 은메달은 동생 옌스에게도 뜻깊습니다.<br> <br> 멜레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거의 2년 동안 빙판을 떠났다가 이번 시즌 복귀했습니다.<br> <br> 사실상 4년 뒤 올림픽을 기약하며 준비하다가 뜻밖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형제가 나란히 밀라노에서 경쟁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고, 결국 시상대에 함께 올랐습니다.<br> <br> 쇼트트랙에서 형제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오른 것은 헝가리 대표로 뛰었던 샤오앙 류와 샤오린 산도르 류 형제가 처음이었습니다.<br> <br> '류 형제'는 2018 평창 대회 계주 금메달과 2022 베이징 대회 혼성계주 동메달을 따며 두 번이나 시상대에 올랐습니다.<br> <br> 하지만 판트 바우트 형제는 류 형제와 달리 개인전에서 각자 입상해 시상대에 오르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br> <br> 옌스는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우리는 항상 '만약에 말이야'라며 복권에 당첨되는 상황처럼 이 순간을 상상했다"며 "만약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동화 같은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br> <br> 그는 "함께 올림픽에 나가는 건 대단한 일인 만큼 즐기자고 서로 말했는데, 형이 진짜로 메달을 따버렸다"고 활짝 웃었습니다.<br> <br> 특히 현지 시간으로 26번째 생일에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멜레는 "가장 멋진 것은 내 생일에 우리가 함께 해냈다는 것이다. 정말 꿈이 이루어졌다"고 감격했습니다.<br> <br> 이에 옌스는 "형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갈 수고를 덜었다. 은메달이 형 선물"이라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자궁에 젓가락 꽂히는 느낌”…김지민, 시험관 시술 고통 토로 (‘준호 지민’) 02-19 다음 한국가스공사, SK 6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