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달렸다"…'원팀'의 금빛 비결 작성일 02-19 26 목록 <앵커><br> <br> 앞서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의 금메달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앙금을 털고 원팀으로 거듭났기에 밀라노의 금빛밤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최민정과 심석희는 8년 전 평창에서 고의 충돌 의혹이 불거진 뒤, 계주 대표팀에서도 순번을 조정해 직접적인 접촉을 피했습니다.<br> <br> 하지만 지난 시즌 월드 투어 노골드에 그칠 만큼 계주 대표팀의 경쟁력이 떨어지자, 마음의 상처를 덮고 다시 힘을 합쳤습니다.<br> <br> 신장이 크고 힘이 좋은 심석희가 4번 주자를 맡아, 스피드가 좋은 1번 주자 최민정을 밀어주는 최적의 조합을 구성해 올 시즌 첫 월드 투어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고,<br> <br> [대한민국은 강합니다!]<br> <br> 올림픽 기간 심석희의 생일에는 최민정도 축하를 보냈습니다.<br> <br> [생일 축하해~!]<br> <br> 힘을 모은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수차례 역전을 이끌었고, 결승에서도 심석희가 밀어주면, 최민정이 질주하며 금빛 드라마의 발판을 놨습니다.<br> <br>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어느 구간에서 어떻게 추월을 해야 하는지도 좀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게 이번 경기 때 잘 나타났던 것 같아요.]<br> <br>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의미가 남다른 계주 경기에서 다 같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br> <br> 최민정은 또, 에이스를 상징하는 마지막 주자 자리는 절친한 후배 김길리에게 양보했고, 김길리는 환상적인 질주로 믿음에 보답했습니다.<br> <br>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언니들을 믿고, 또 저 자신을 믿고 그냥 과감하게 탔습니다.]<br> <br> 원팀으로 뭉친 선수들은 결승에 뛰지 못한 맏언니 이소연을 시상대에 가장 먼저 오르게 배려하기도 했고, 맏언니는 '파스타 회식'을 약속하며 밀라노의 금빛 밤을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br> <br> [이소연/쇼트트랙 국가대표 : (파스타는 맏언니가 사야 되나요?) 아, 그럼요. 제가 사야죠. (우와!)]<br> <br>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홍지월) 관련자료 이전 '전설' 된 최민정,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정조준…심석희와 '화합 질주'도 빛나 02-19 다음 [올림픽] 김길리, 두 번째 오륜기 금목걸이 차고 추가 금메달 도전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