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최가온, 알고 보니…'3곳 골절된 채' 금 안겼다 작성일 02-19 38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두 번 넘어져도 일어나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 귀국 후에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손바닥뼈 세 곳이 골절된 상태였습니다. 경기장에 섰을 때 이미 뼈가 부러진 상태였는데, 그 고통을 참으며 금빛 기적을 만들었던 겁니다.<br><br>정인아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시상식장에 다리를 절뚝이며 등장한 최가온.<br><br>왼손에는 깁스를 하고 있습니다.<br><br>귀국길에 "병원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며 부상 사실을 알렸던 최가온은 소셜미디어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br><br>손목 검진을 받는 사진과 함께 숫자 3, 그리고 영어로 골절을 뜻하는 단어를 적었습니다.<br><br>올림픽 참가 일주일 전 해외에서 훈련을 하다가 다쳤는데, 당시 병원 엑스레이에선 골절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br><br>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손바닥뼈 세 군데가 부러진 걸로 확인됐습니다.<br><br>이미 골절 상태로 올림픽 무대를 시작했던 겁니다.<br><br>1차 시기 두 번째 점프 이후 보드 끝이 파이프 벽에 걸려 크게 쓰러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딱 넘어졌을 때 어디 부러진 줄 알고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br><br>용기를 내 출발대에 다시 섰지만, 2차 시기에서도 또 넘어졌습니다.<br><br>3번째 도전에서 팀코리아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가온.<br><br>다행히 손바닥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고, 보조기를 차고 4주 정도 치료를 받으면 되는 부상으로 알려졌습니다.<br><br>[최인영/최가온 아버지 : 어디서 누구를 닮아가지고 저런 정신력이랑 그 성질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지기 싫어하고 고집이 좀 세지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딸이지만 제가 그냥 딸한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어요.]<br><br>이미 뼈가 부러진 채로 경기장에 섰고, 두 번이나 넘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결국 최가온은 우리 동계올림픽의 새역사를 썼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올림픽이어서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해보자란 생각으로 탔어요.]<br><br>[영상취재 이경 정철원 영상편집 홍여울] 관련자료 이전 미디어연대 "JTBC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로 보편적 시청권 훼손" 비판 02-19 다음 한국 종합 15위, 톱10 멀어졌지만...쇼트트랙·매스스타트·컬링 막판 금메달 4개 노린다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