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상대 함께 오른 쇼트트랙 판트 바우트 형제 "복권 당첨 기분" 작성일 02-19 3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자 500m 결승에서 나란히 은·동메달 '눈길'</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9/PAP20260219180001009_P4_20260219194514396.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나란히 2, 3위를 차지한 멜레 판트 바우트(오른쪽)와 옌스 판트 바우트<br>[AP=연합뉴스]</em></span><br><br>(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네덜란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형제 선수' 멜레 판트 바우트(26)와 옌스 판트 바우트(24)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고 함께 시상대에 오른 뒤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br><br>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형' 멜레(40초912)와 '동생' 옌스(41초908)는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40초835)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br><br> 캐나다의 에이스 윌리엄 단지누가 실격당하고 네덜란드의 퇸 부르가 크게 넘어지는 등 치열하게 진행된 이번 레이스에서 판트 바우트 형제는 결승선까지 무사하게 도착하며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br><br> 앞서 1,000m와 1,500m를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옌스는 '개인전 싹쓸이'를 노렸지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다. 멜레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br><br> 두 형제는 레이스가 끝난 뒤 깊게 포옹한 뒤 나란히 국기를 나눠 들고 링크를 돌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부모님과 팬들에게 인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9/PAF20260219290901009_P4_20260219194514402.jpg" alt="" /><em class="img_desc">레이스를 마치고 서로 껴안고 기뻐하는 판트 바우트 형제<br>[AFP=연합뉴스]</em></span><br><br> 무엇보다 형 멜레의 은메달은 동생 옌스에게도 뜻깊다.<br><br> 멜레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거의 2년 동안 빙판을 떠났다가 이번 시즌 복귀했다.<br><br> 사실상 4년 뒤 올림픽을 기약하며 준비하다가 뜻밖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형제가 나란히 밀라노에서 경쟁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고, 결국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br><br> 쇼트트랙에서 형제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오른 것은 헝가리 대표로 뛰었던 샤오앙 류와 샤오린 산도르 류 형제가 처음이었다. <br><br> '류 형제'는 2018 평창 대회 계주 금메달과 2022 베이징 대회 혼성계주 동메달을 따며 두 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 <br><br> 하지만 판트 바우트 형제는 류 형제와 달리 개인전에서 각자 입상해 시상대에 오르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br><br> 옌스는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우리는 항상 '만약에 말이야'라며 복권에 당첨되는 상황처럼 이 순간을 상상했다"며 "만약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동화 같은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br><br> 그는 "함께 올림픽에 나가는 건 대단한 일인 만큼 즐기자고 서로 말했는데, 형이 진짜로 메달을 따버렸다"고 활짝 웃었다.<br><br> 특히 현지시간으로 26번째 생일에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멜레는 "가장 멋진 것은 내 생일에 우리가 함께 해냈다는 것이다. 정말 꿈이 이루어졌다"고 감격했다. <br><br> 이에 옌스는 "형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갈 수고를 덜었다. 은메달이 형 선물"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승훈 출전'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폭설 탓에 하루 연기[2026 동계올림픽] 02-19 다음 '열애 중' 하정우, 종로·송파 건물 매물로 내놨다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