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 파고들더니 추월 '소름'…전설 제치고 포효한 김길리 작성일 02-19 37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금메달을 향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건 '람보르길리' 김길리 선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를 순식간에 제치고, 인코스 추월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곤 침착하게 방어하며 끝까지 선두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br><br>이어서 박준우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경기 초반 줄곧 1·2위를 지키던 한국, 20바퀴를 남긴 시점 위기가 찾아옵니다.<br><br>김길리는 네덜란드에 2위 자리를 내주며 뒤로 밀려났습니다.<br><br>자신의 차례 안에 다시 인코스 추월을 노려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br><br>그 후부터 한국은 줄곧 3위였습니다.<br><br>하지만 4바퀴를 남기고,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br><br>심석희의 강한 푸시로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서면서 이제 모든 건 김길리의 발에 달렸습니다.<br><br>[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2위 안으로 전달해주자가 저희의 계획이었는데 언니들이 앞에서 2위 안으로 저한테 토스를 해줘서 저도 앞만 보고 질주했었던 거 같습니다.]<br><br>앞선 상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쇼트트랙 메달을 따낸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br><br>앞에선 추월당했지만, 이제는 추월할 차례였습니다.<br><br>폭발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린 '람보르길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인코스를 파고들더니, 추월에 성공했습니다.<br><br>[JTBC 중계 : {김길리 선두!} 인코스 잘 잠그면 됩니다.]<br><br>남은 건 오로지 전력질주 뿐, 결국 끝까지 폰타나를 잘 막아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br>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케이트 날까지 황금색으로 바꾼 김길리가 금빛 레이스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간이었습니다.<br><br>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던 아쉬움을 한방에 떨쳐낸 듯 김길리는 힘차게 포효했습니다.<br><br>[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앞에서 빈틈이 없으면 어쩌지라는 찰나의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자신 있게 저를 믿어서 폰타나 선수를 (제치고)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br><br>김길리는 1000m 동메달에 이어 계주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우리나라 첫 멀티 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br><br>[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드 金 11개 중 4개 휩쓴 日, ‘에어매트 인프라’가 성과 견인 02-19 다음 '6개째'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최민정 가는 길이 역사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