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먼저 올라가요"…"얘들아 잘해줘 고마워" 작성일 02-19 40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女 쇼트트랙 맏언니 이소연<br>33세에 첫 출전해 최고령 金<br>후배들은 특별한 세리머니</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9/0005639079_001_20260219175509653.jpg" alt="" /><em class="img_desc">이소연(가운데)이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단상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em></span><br><br>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시상식에서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세리머니 주인공은 대표팀 '맏언니' 이소연(32·스포츠토토)이다. 이소연은 시상식에서 "동생들이 멋지게 잘해줘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br><br>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등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곧장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이소연을 위한 '특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br><br>결승에서 뛴 선수들이 이소연을 향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제스처를 취하자 이소연이 맨 먼저 홀로 시상대에 올라 폴짝폴짝 뛰며 환호한 것. 이어서 다른 선수들이 함께 올라가면서 금메달 기쁨을 만끽했다.<br><br>결승에서 뛰지 못했지만 준결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하는 발판을 마련했던 이소연도 금메달을 받을 수 있었다. <br><br>계주 결승에서 피니시 역할을 했던 김길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다 같이 맏언니를 위한 세리머니를 하자고 이야기하면서 만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br><br>이소연은 "밖에서 목이 터져라 동생들을 향해 응원했다. '계속 믿고 가자'는 마음으로 소리만 질렀던 것 같다"면서 "긴장됐지만 동생들이 멋지게 경기를 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br><br>이소연은 자신의 목에 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보면서 "나한테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정말 고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993년 4월생으로 만 32세인 이소연은 이번 동계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이 메달로 이소연은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만 28세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해리(은퇴)를 넘어 한국 쇼트트랙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br><br>2012년부터 꾸준하게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동계올림픽 출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소연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올라 이번 동계올림픽 계주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br><br>이소연은 "오랫동안 함께해서 동료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며 "후배들이 잘 따라줬고 서로 믿고 의지해 더 남다른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졌다. 화려하진 않지만 맏언니로서 묵묵하게 팀을 지탱해온 베테랑의 헌신에 '원팀' 여자 쇼트트랙 팀원 모두 마지막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기술총괄된 광고회사 대표님 "도전에 늦은 때란 없죠" 02-19 다음 金 2개만 더 … 韓 쇼트트랙 21일 기대할게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